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 여행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청정 여행지 울릉도의 국내외 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위해 공사와 지자체, 업계가 손을 맞잡았다.
한국관광공사는 20일 울릉군청에서 울릉군(군수 김병수) 및 도내 리조트 운영사인 코오롱글로텍(대표 김영범)과 2026년까지 울릉도 방문객 100만명 유치를 목표로 다양한 협업 추진을 위한 다자간 협약을 했다.
협약 체결기간인 5년 동안 세 기관은 울릉도 관광콘텐츠·관광상품 개발과 마케팅 지원을 통한 내·외국인 관광객 유치, 한국관광 품질인증제 도입과 홍보를 통한 숙박인프라 개선 등에 대한 협력 사업들을 전개한다.
특히 공사는 크루즈·웰니스 등을 활용한 차별화된 해양·섬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국제적 관광지로서 울릉도의 인지도 제고를 위한 국내·외 홍보마케팅 사업에 주력할 예정이다.
한편 협약에 참여한 코오롱글로텍은 도내 고품격 숙박시설인 ‘힐링스테이 코스모스 리조트’의 운영사로, 울릉도 최초의 한국관광 품질인증 숙박업소로 지정됐다.
공사에서 시행 중인 한국관광 품질인증제는 엄격한 서비스 품질 평가를 통과한 관광업소의 정보를 관광객에 제공하는 국가 공인 인증제로, 그 중 코스모스 리조트는 평가 총점의 90% 이상을 획득해 '프리미어 등급'을 부여받았다.
공사는 협약식 이후 코스모스 리조트에서 인증패를 수여하고 향후 인증숙소 연계 상품개발, 홍보 등을 통해 관광객 유치를 확대할 계획이다.
공사 심혜련 관광인증센터장은 “울릉도가 일주도로 완성, 신공항 및 크루즈항 건설 추진 등으로 관광분야 양적·질적 성장의 큰 변곡점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공사는 이번 협약으로 한국관광품질인증 사업 등을 통해 새로운 지역관광 활성화 모델을 개발하고 해양·섬 관광을 활성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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