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왕의 녹차, 올해 두 번째 호주 수출

가루녹차 7톤 선적…2018년 첫 수출 이후 4년째 수출 이어가

하동녹차연구소는 19일 녹차연구소 가공공장에서 호주에 납품할 가루녹차 7톤을 선적했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호주 수출은 지난 2월 1톤에 이어 두 번째다.

호주는 2018년 첫 수출을 시작한 이후 4년째 한 해도 빠지지 않고 현재까지 수출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이번 선적에 따라 호주의 올해 누적 수출량이 8톤으로 미국 38톤에 이어 2번째로 많은 양이다.

하동녹차는 현재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하고 있음에도 올 한해 역대 최대 수출량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수출로 2021년 가루녹차 누적 수출량은 60톤을 돌파했으며 수출 금액은 15억 원에 달한다.

▲19일 하동녹차연구소는 녹차연구소 가공공장에서 호주에 납품할 가루녹차 7톤을 선적했다ⓒ

윤상기 군수는 “어려운 시기에도 하동녹차의 우수성이 여러 나라로부터 인정받아 지속적으로 수출되고 있어 기쁘다”며 “내년 하동세계차엑스포에 발맞춰 가루녹차 수출도 더욱 늘어날 수 있도록 농가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