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을 대표해 '남극의 자격'에 오른 이성철 소방관을 격려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김승룡 전북소방본부장은 19일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부설 극지연구소 남극장보고과학기지 월동연구대에 1년 간 파견되는 이 소방관을 만나 건강을 기원하고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김 본부장은 무엇보다도 이 소방관이 전북을 대표하는 최정예 소방관인만큼 파견 기간에도 늘 전북인이라는 자긍심을 가슴에 담아두기를 부탁했다.
그는 "오랜 기간 파견 준비를 한 이성철 소방관의 헌신과 노력이 모든 대원들에게 귀감이 될 것"이라며 "맡은 바 임무를 잘 완수하고 보람이 늘 함께 하길 바란다"고 격오지로 떠나는 이 대원에게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성철 소방관은 오는 9월 13일부터 부산 해양수산연구원에서 현지적응훈련과 소양교육 등 직무교육을 마친 뒤 10월 10일 출국, 남극 장보고과학기지에 투입될 예정이다.
남극기지에서 이 소방관은 약 1년간 육상(안전)장비 운전, 취급 및 유지관리, 헬기 안전 운용 등 안전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한편 장보고기지는대한민국이 지난 1988년 세종 과학기지를 건설한 지 26년 만에 완공한 두 번째 남극기지로 총 면적 4458m²로 건물 16개와 관측설비 24개를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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