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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소방 명예를 짊어지고...'남극의 자격'엔 이성철 소방관 '바로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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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소방 명예를 짊어지고...'남극의 자격'엔 이성철 소방관 '바로 너'

ⓒ전북소방본부, 네이버 블로그

전북 전 소방공무원의 명예를 짊어진 전북 대표 소방관이 남극과학기지의 안전을 책임진다.

11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김제소방서 소속 이성철 소방관이 남극장보고과학기지 육상안전분야 담담요원에 최종 선발됐다.

이 소방관은 지난 4월부터 서류심사에서부터 면접, 인적성 검사를 거쳐 건강검진에 이르기까지 어디 하나 부족함이 없는 요원의 자격을 통과하면서 남극으로 떠나는 요원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오는 9월 13일부터 부산 해양수산연구원에서 현지적응훈련과 소양교육 등 직무교육을 마친 다음 10월 10일 출국해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부설 극지연구소 남극장보고과학기지 월동연구대에 투입된다.

남극과학기지에서 그는 약 1년간 육상(안전)장비 운전과 취급 및 유지관리, 헬기 안전 운용 등 안전업무를 담당하는 중책을 맡게 된다.

그는 종합병원에서 간호사로 5년 간 근무한 이력의 소유자로 지난 2013년 전북 소방공무원으로 채용돼 구급대원으로 근무해 왔다.

인명구조사 2급과 화재대응능력 2급, 소방안전교육사 등 자격증도 다수 보유하고 있다.

한편 장보고기지는 대한민국이 지난 1988년 세종 과학기지를 건설한 지 26년 만에 완공한 두 번째 남극기지이자 남극대륙 내륙에 짓는 첫 기지로 빙하와 오존층 등의 연구 거점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총 면적 4458m²로 건물 16개와 관측설비 24개를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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