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가 후판(두께 6mm 이상 철판)제품 정보를 표시하는 작업을 자동화해 작업효율을 개선했다.
19일 포항제철소에 따르면 최근 후판부와 설비투자그룹은 로봇을 이용한 ‘자동 마킹 시스템’을 개발해 1후판공장에 시범 적용했다.
자동 마킹 시스템은 기존 작업자가 직접 수행하던 방식과 달리 관절이 자유자재로 휘는 6축 다관절 로봇이 다각도에서 마킹하는 시스템이다.
특히 이번 자동 마킹 시스템 도입으로 작업자가 여러 과정을 처리하는 번거로움을 해소하고 불필요한 이동과 수작업을 거치지 않아 안전사고 위험을 줄이는 효과도 기대된다.
게다가 시스템 도입에 따른 프로세스 단순화와 소모품 비용 절감 등 고려할 때 1후판공장 기준 연간 약 4억 4000만 원의 원가 절감 효과가 예상된다.
포항제철소는 향후 2·3후판공장에도 해당 시스템을 확대 적용하고 비즈니스 파트너와 협업을 통해 자동화를 비롯한 개선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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