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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지대 평생교육융합대학 최돈민 학장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으로 지역활성화 기반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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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지대 평생교육융합대학 최돈민 학장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으로 지역활성화 기반 마련”

지난 6월 30일 상지대학교가 2021년 대학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은 성인학습자도 누구나 원하는 시기에 대학에서 학습하는 여건 마련을 위해 대학이 서류·면접 심사 등 맞춤형 입학전형과 다학기제·집중이수제 등 유연한 학사제도를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학령인구 감소와 미래사회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대학의 평생교육 기능 강화가 주요한 과제로 성인 학습자들의 평생학습을 통한 역량 개발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관련 정부가 평생교육사업 확대 등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상지대 평생교육융합대학 최돈민 학장. ⓒ상지대 평생교육융합대학

상지대 평생교육융합교육대학은 이미 2020학년도부터 성인학습자전형을 신설해 평생교육융합대학에 생애개발상담학과와 사회적경제학과에 신입생을 모집·운영하고 있다.

이번 지원사업 선정으로 2022학년도 신입생 모집을 위한 올해 입시에서 레져레크레이션학과 및 식음료외식산업학과를 신설해 성인학습자의 맞춤 교육을 강화하게 됐다.

<프레시안>은 최돈민 상지대 평생교육융합대학 학장을 만나 인터뷰를 했다.

프레시안: 상지대학교 평생교육융합대학 설립 배경과 필요성, 연혁 등 소개 부탁한다

최돈민 학장: 2019년도 사회적경제과와 생애개발상담학과 신입생을 모집해 운영하고 있다. 21년도 대학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 레져레크레이션학과와 식음료외식사업학과를 신설해 성인학습자의 맞춤교육을 강화할 예정이다.

프레시안: 지난 6월 30일 교육부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당면과제와 향후 계획은

최돈민 학장: 평생교육체제지원사업은 평생직장에서 평생직업 사회로 변화하는 것에 대응해 성인들에게 대학 교육 기회를 보장하고 제공해 학습자에게 역량을 개발, 취·창업을 지원하며 제2의 인생을 영위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우리 대학은 특히 경력단절 여성들에게 새로운 직업을 갖도록 지원하고 있다.

프레시안: 지방대학이 학령아동수가 줄어들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방대학을 살리는 보완책으로 평생교육사업을 정부가 추진해 오고 있다. 좀 더 자세한 설명 부탁한다.

ⓒ상지대 평생교육융합교육대학

최돈민 학장: 선진국 대학은 기본적으로 성인학습자가 20%를 넘고 있다. OECD의 개념인 교육-일-교육-일로 이어지는 순환교육 체제를 깆추고 있다. 우리의 경우 대학 교육을 한 번 받으면 평생 직업세계에서 그 역량을 발휘하는 구조다. 지식과 정보의 양의 급격히 늘어나는 사회에서는 재교육이 필수적이다. 이미 선진국에서는 학습휴가제, 성인의 학습비 지원 등의 정책으로 성인의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개인의 삶의 질 향상, 사회통합, 국가 발전을 위해 평생학습은 필수적이다. 이러한 입장에서 우리 정부도 평생학습을 강화하고 있다, 대학 평생교육은 입학 자원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대학의 새로운 학습자를 모집하는 방편이기도 하다.

프레시안: 한국평생교육학회장, 한국평생교육총연합회 회장, 전국평생학습연석회의 공동대표 등 평생교육관련 다양한 경력을 갖고 있다. 향후 타 대학과는 다른 지역과 함께 발전하는 방안이 있는지

최돈민 학장: 대학들이 서로의 강점과 약정을 보완하여 지역사회를 발전시킬 수 있도록 클러스터 방식의 운영이 필요하다. 특히 지역사회의 기업체 종사자를 위한 평생교육을 함께 전개하여 지역사회경제와 활성화를 위한 발전방안을 지역과 함께 추진할 필요가 있다.

ⓒ상지대 평생교육융합교육대학

프레시안: 수도권 인구집중으로 인한 지역격차와 농산어촌 지역소멸문제가 강원도 내에서도 심각한 상황이다. 지역사회와 협력해 상지대 평생교육융합대학이 해야 하는 역할과 비중은

최돈민 학장: 원주권역은 바이오, 관광, 지역 공동체 등 특성을 살려 이를 육성하는 인재를 재교육하는 기관으로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 학생이 성인 학습자이니만큼 취업과 창업에 필요한 교육내용을 제공할 계획이다.

프레시안: 평생교육대학은 비교적 오랜 시간 대학과 지역사회내에서 발전돼 왔다. 저출산고령화사회, 지역격차확대, 지역소멸위기에 대응한 지역과 지방대학의 상생발전방안에 대한 의견은

최돈민 학장: 초, 중등교육기관 뿐만 아니라 대학도 지역사회와 연계체제를 갖추고 있지 못하고 있다. 대학 발전이 지역사회 발전의 원동력이기 때문에 대학과 지역사회와 상상할 수 있는 영역에 협력할 필요가 있다. 지역사회는 사회 발전을 위한 마스터 플랜이 필요하고 대학은 이를 실현할 수 있는 인재를 공급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상지대 평생교육융합교육대학

프레시안: 평생교육융합대학에 관심 있고 도전하고 싶은 학생들을 위해 해줄 조언이 있다면

최돈민 학장: 단순히 대학이 지식을 전달하는 장소를 초월해 언제든지 만나서 네트위킹할 수 있는 공간 제공할 계획이다. 수업이 없어도 대학에서 만나 지식과 아이디어를 공유하도록 할 계획이다. 딥 이코노미 사회에 적합한 역할을 상지대학이 할 수 있도록 하겠다.

계획하는 일이 잘 진행되길 바란다. 오랜 시간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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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준

강원취재본부 전형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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