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이 19일 고수온 피해를 입은 경남 거제를 방문했다.
육상양식장 고수온 대응 상황과 해수욕장 방역 실태 점검에 나선 장관 일행은 일운면 예구에 위치한 육상양식장 태평양양어장을 찾아 고수온 대응상황을 살폈다.
점검에는 박종원 경남도 경제부지사, 변광용 거제시장 등이 함께했다.
문성혁 장관은 고수온 대응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양식어업인과 지자체 관계자의 노고를 격려하고 “고수온 특보가 해제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고 대응해 덜라”고 당부했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양식생물의 가격하락 방지 및 관광지(해수욕장 등) 주변 양식어장 정리를 위한 양식어장 구조 조정 사업비를 해수부에 건의했다.
거제시는 지난 4일 고수온 경보 발령이후 양식어류의 폐사를 최소화하기 위해 둔덕·남부만 해역 양식장에서 우럭 등 약 21만 4000마리의 치어를 사전 긴급 방류했다.
경남 남해안에서는 고수온으로 현재까지 거제 52만 마리 등 600만 마리 이상이 폐사해 92억 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있다.
해수부 점검단은 육상양식장 점검에 이어 와현해수욕장을 찾아 코로나19 발열검사소 및 안심콜 운영, 안심손목밴드 착용 상황을 직접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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