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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아들'도 떨어진 경기도 공공기관 채용, 어떻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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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아들'도 떨어진 경기도 공공기관 채용, 어떻길래?

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아들이 경기도 공공기관 공채에 떨어진 것으로 알려지면서 곧 시행되는 하반기 공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지사는 지난 18일 한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아들이 경기도 산하기관 어디에 (공채) 시험을 봤는데 떨어졌다"며 "(아들이) 꽤 좋은 학교에 성적도 괜찮은데, 대기업이나 이런데도 많이 넣었는데 다 떨어지더라"라고 전했다.

이 지사는 슬하에 병역을 마친 사회초년생 아들 두 명을 두고 있다. 두 사람 중 한 명은 최근 직원 수가 5명인 회사에 취업해 근무하고 있으며, 다른 한 명은 여전히 취업준비생이다.

이 지사는 방송에서 자신의 아들들에 대해 "진짜 바르게 자랐다. '아빠 찬스', '가족 찬스' 이런 것은 아예 기대도 안 하고, 제가 해줄 사람도 아니다"라고 했다.

한편, "'아빠 찬스' 없는 공공기관 공채?" "도지사 아들도 떨어진 공채, 무엇?" 등 SNS를 중심으로 경기도 공공기관 통합공채가 화제다.

경기도는 도 산하 22개 공공기관 직원 114명을 채용하는 '2021년도 제2회 통합공채 시험'을 시행한다. 원서접수는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이며, 필기시험은 10월 2일 치러진다.

기관별 채용 인원은 △경기주택도시공사 1명 △경기평택항만공사 3명 △경기관광공사 2명 △경기교통공사 15명 △경기연구원 9명 △경기신용보증재단 6명 △경기문화재단 24명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5명 △한국도자재단 4명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 3명 △경기도청소년수련원 1명 △경기콘텐츠진흥원 2명 △경기아트센터 3명 △경기도여성가족재단 7명 △경기대진테크노파크 1명 △경기도농수산진흥원 6명 △경기도의료원 3명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4명 △경기도일자리재단 8명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2명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2명 △경기도사회서비스원 3명 등이다.

이는 2021년 364명(상반기 250명/하반기 114명)의 채용 규모로 역대 최대 규모다.

경기도 공공기관 통합공채는 투명하고 공정한 채용과 균등한 시험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도가 2015년도(남경필 도지사)부터 도입 시행하고 있는 제도다.

이 지사는 2018년 민선 7기 도정을 시작하면서 남경필 도정 당시 도입된 공공기관 통합공채 시험이 "너무나 공정하고 훌룡한 제도"라고 극찬하며 "될 수 있으면 신입사원 공고시 통합공채 할 수 있도록 지시", 지금까지 체계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도 관계자는 "도 공공기관 직원 통합채용 시험은 코로나19로 (최근) 취업 문제로 위축된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가뭄의 단비가 될 것"이라며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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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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