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소속 한승진(29·비례대표) 전주시의원이 음주사고를 낸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19일 전북 전주완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한승진 시의원을 최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한 의원은 지난 7일 오후 10시께 전북 전주시 완산구 삼천동에서 술을 마신 채로 차량 운전석에 앉은 뒤 잠이 들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목격한 한 시민이 차량 운전석 창문을 두드리자 이에 놀란 한 의원이 서둘러 차량을 출발시키려다 주차돼 있던 다른 차량을 들이받으며 사고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음주사고 후 경찰에 적발된 한 의원의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운전면허 취소 수치에 해당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한 의원을 상대로 음주운전 사실을 비롯해 사고 부분을 확인했다.
한 의원은 지난 2018년 6월 13일 치러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더불어민주당의 전주시의원 비례대표 2순위로 추천돼 역대 최연소로 당선됐다.
시의원 당선 당시 한 의원은 만 26세로 전북 지방선거 최연소 기록을 기록을 갖고 있다.
한편 한 의원은 지난 6월 미래세대의 일자리창출과 주거·교육 문제 해결 등을 위한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의 미래세대혁신특별위원장으로 임명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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