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하굿둑 통선문 통과 선박 전복...국립생태원 연구원 6명 구조, 1명 중태

ⓒ군산해경

국립생태원 연구원 6명이 타고 있던 선박이 전복돼 1명이 중태에 빠졌다.

18일 오후 4시 26분께 전북 군산시 금강하굿둑 통선문을 통과하던 2.88톤 선박이 뒤집어졌다.

이 사고로 어선에 타고 있던 승선원 6명이 모두 물에 빠져, 4명은 표류 상태에 있었고, 2명은 전복된 선박에 매달려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군산해경은 6명을 모두 구조했지만, 이중 1명은 의식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선박은 당시 국립생태원 연구원들이 연구에 필요한 조사를 마친 다음 선박이 오가는 수문인 통선문을 통과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농어촌공사 관계자는 "사전에 국립생태원 측과 협의한 후 통선문을 열고 배가 통과하고 있던 상황이었다"고 밝혔다.

해경과 농어촌공사는 현재 정확한 사고경위 등을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