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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대한민국 청년들이 고하노라! 일본은 사죄·배상·독도 도발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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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대한민국 청년들이 고하노라! 일본은 사죄·배상·독도 도발중단하라

전북겨레하나 대학생·청년 광복 76주년 선언

ⓒ이하 전북겨레하나

1945년 8월 15일 우리는 일제로부터 해방되었다. 우리 손으로 자주독립국가를 세워 식민 지배의 아픔을 씻고 새로운 미래로 나아갈 기회를 맞이한 것이다. 그러나 우리의 운명은 다시 강대국의 손에 맡겨졌다. 분단을 강요받았고 서로에게 총부리를 겨누는 참혹한 전쟁까지 겪었다. 친일파를 척결하고 식민 잔재를 청산하여 역사적 정의를 세우는 일도 좌절되었다. 일제가 저지른 전쟁범죄의 피해자들은 제대로 된 사죄와 배상도 받지 못한 채 아픔의 나날을 이어가고 있다.

일본 정부는 침략과 범죄를 반성하기는커녕 역사를 왜곡하고 걸핏하면 도발을 일삼고 있다. 최근 열렸던 도쿄 올림픽의 홈페이지에는 독도가 일본의 영토로 표기되었다. 이에 대해 우리 정부와 국민이 항의했지만, 일본 정부도 올림픽위원회(IOC)도 시정하지 않았다. 역사적으로도 우리의 영토임이 명백하며 현재에도 대한민국의 실효적 지배에 놓인 땅을 끊임없이 분쟁 지역으로 만드는 저들의 행위는 뻔뻔하기만 하다.

일본 정부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강제 징용에 대해서도 무책임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 30년 전인 1991년 8월 14일 김학순 할머니가 처음 진실을 밝힌 이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증언이 이어졌다. 피해자들과 시민들은 1500회가 넘는 수요시위를 통해 사죄를 촉구하고 국제 사회도 전시 성노예 범죄 해결을 촉구했다. 그러나 일본 정부는 책임을 회피하고 오히려 역사를 부정, 왜곡하는 행위도 서슴지 않고 있다. 강제 징용 피해자 배상 판결에 저항하며 경제 보복을 가하기도 했다.

오늘은 광복 76주년! 대학생.청년들은 일본 정부를 향해 도발과 왜곡을 멈추고 진실을 행할 것을 요구한다. 또한 미완의 해방을 완성하기 위해 우리 앞에 놓인 과제와 역사적 책무를 실현할 것을 다짐한다.


첫째, 우리는 일본 정부에게 식민 지배와 전쟁범죄에 대해 반성하고 피해자들에게 사죄하며 배상할 것을 요구한다.

둘째, 우리는 일본 정부에게 독도를 분쟁지역화하는 도발을 중단할 것을 요구한다. 정부의 모든 출판물과 교과서 등에 독도를 자국 영토로 표기하는 행위 또한 용납할 수 없다.

셋째, 일본 정부는 일본군 '위안부', 강제 징용 등 식민지 시기 저지른 범죄의 진실을 밝히고 피해자들에게 사죄, 배상해야 한다.

넷째, 우리는 한반도에 진정한 평화를 정착시키고 남과 북의 화해와 협력을 기반으로 통일로 나아가야 한다. 사회 곳곳에 남은 식민 잔재를 청산하여 정의를 바로 세우는 일에도 앞장서야 한다.

이제는 우리 청년 세대가 나서야 한다. 지난 역사에서 윗세대가 이루지 못한 자주독립을 위해 평화와 통일, 정의를 실현하여 새로운 백년을 맞이하여야 한다. 그리하여 이렇게 외쳐본다. 가자 통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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