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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우수 어촌계 가공상품 품평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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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우수 어촌계 가공상품 품평회

전남어촌특화지원센터와 6차 산업화 역량 높여 어촌 소득 증진 노력

전라남도는 전남어촌특화지원센터(센터장 최연수)와 함께 전남의 우수 어촌계에서 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OEM) 방식으로 개발한 가공상품 품평회를 지난 13일 개최했다.

이날 품평회에서는 고흥 신평어촌계와 진도 수산 가공업체 ‘바다엔’이 개발한 ‘마음 담은 미역’, 장흥 이회진어촌계와 나주 농수산물가공업체 ‘샬롬’이 개발한 ‘바다 김 그대로 김국’ 등을 선보였다.

▲전남 우수 어촌계 가공상품 품평회ⓒ전남도청

전남도와 전남어촌특화지원센터는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를 위해 참석자를 최소화하고 시식은 연기했으며 포장 및 디자인에 대해 주로 평가했다.

특히 완도해양바이오센터의 안병제 박사와 이상묵 자문위원이 참석해 출시된 제품에 대해 조언을 했다.

이와 함께 오는 2022년 어촌 뉴딜 300 사업 선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전남의 우수 어촌계인 강진 사초어촌계, 고흥 우두어촌계, 장흥 이회진․장환어촌계, 진도 모사 어촌계, 해남 동현․임하어촌계, 영광 월봉어촌계 등의 어촌계장들도 평가 과정에 참여했다.

전남어촌특화지원센터는 전남 어촌에서 생산하는 수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어민 소득을 증진하기 위해 도내 수산 가공업체와 어촌계, 전문기관인 완도 해양 바이오센터 등을 연계한 시스템을 구축해 매년 수산물 가공상품을 개발 중이다.

또한 센터가 주도해 개발한 해남 송호 전복 분말과 여수 안포 조개 분말 등 어촌특화상품 2종이 친환경 식품시장에 첫 진출해 지난 2019년 8월부터 아이쿱 생협이 운영하는 ‘자연드림’ 전국 300여 매장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 고흥 신평의 마음 미역도 시판 중이며 장흥 수문 키조개, 여수 소경 바지락 등을 이용한 스낵도 곧 선보일 예정이다.

전남도와 전남어촌특화지원센터는 이들 상품을 전국 최초 어촌계 직거래망인 바이씨를 통해 전국 소비자들에게 판매해 어촌 소득 증진에 나설 방침이다. 이날 품평회가 끝난 뒤에는 가공상품, 관광 프로그램 등 6차 산업화를 위한 워크숍도 개최했다.

한편 김충남 전남도 섬해양정책과장은 “전남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수산물이 나는 곳으로 앞으로 이를 소비자 기호에 맞게 가공하고 유통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라며 “전남어촌특화지원센터와 함께 우수 어촌계를 꾸준히 발굴해 6차 산업화를 지원함으로써 건강한 수산물 가공상품 시장을 선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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