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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코로나19 확산세에 결국 광복절 행사 취소

거리두기 4단계 상황 엄중함 고려, 온라인으로 대시민 메시지 전달

코로나19 확진세 가속화로 인해 매년 치러지던 부산의 광복절 행사가 결국 취소됐다.

부산시는 오는 15일 시청 대강당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제76주년 광복절 경축행사를 취소한다고 13일 밝혔다.

▲ 부산시청 전경. ⓒ프레시안(박호경)

코로나19 확산의 엄중한 상황 속에 광복절 경축행사 개최여부를 깊이 고민했던 시는 당초 광복회원 49명을 초청해 소규모로 행사를 개최하려 했으나, 지난10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시행됨에 따라 시민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행사가 취소됨에 따라 광복회원에 서한문을 보내 감사와 존경의 뜻을 표하고 온라인으로 시민에 경축사 전할 예정이다.

박 시장은 경축사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광복절 경축 행사는 취소됐지만 일제 35년 길고 긴 암흑의 세월을 이겨내고 당당하게 새 빛을 되찾은 선열의 높은 뜻을 이어받아 지금의 코로나 위기 역시 반드시 극복할 것이다"며 "세계가 주목하는 그린스마트 도시로, 국가균형발전을 주도하는 부·울·경 특별지방자치도시로, 2030 세계박람회를 개최하는 도시로 부산을 힘차게 도약시켜 나갈 것이다"고 당부할 계획이다.

한편 부산시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함에 따라 지난 10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4단계로 격상하고 정부, 구·군, 의료계 등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력 속에서 총력 대응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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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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