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별귀뚜라미 발효 추출물이 주름개선과 피부탄력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1일 (재)전주농생명소재연구원(이하 연구원)에 따르면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염증 및 피부 노화 예방에 도움을 주는 쌍별귀뚜라미 발효 추출물의 기능성 소재를 확인했다.
귀뚜라미과에 속하는 아열대성 곤충인 쌍별귀뚜라미는 단백질을 비롯한 철분과 아연, 구리, 비타민B7, 필수아미노산 등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 이같은 함유 물질로 단백질 공급원뿐만 아니라 비만, 당뇨, 고지혈증, 비알콜성 지방산 개선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원은 이번 연구를 통해 쌍별귀뚜라미 발효 추출물이 피부 탄력을 감소시키는 엘라스타제(Elastase) 활성을 크게 억제시키는 것을 확인했다.
또 피부 주름 생성을 유도하는 콜라게나제(Collagenase) 활성도 억제시켜 피부 탄력과 피부 주름 개선에도 효과가 큰 것으로 봤다.
이번 연구성과는 KCI(한국학술지인용색인)급 국내 학술지인 한국생약학회지 2호에 실렸으며, 관련 기술 1건은 국내특허로 출원됐다.
한편 전북도를 비롯한 여러 지자체에서 쌍별귀뚜라미를 사육하고 있어 향후 곤충 사육농가와 곤충 가공기업의 경제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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