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붙은 불을 끄려던 50대 여성이 화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전날인 10일 오후 7시 10분께 전북 익산시 용제동 A모(54·여) 씨의 주택에서 화염이 솟구쳤다.
불이 나자 A 씨는 불을 끄려다 물을 나르던 찰나 얼굴과 손 등으로 불길이 다가오면서 화상을 입었다.
A 씨는 119구급대원들의 응급처치를 받은 뒤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다.
불은 주택 일부 등을 태워 970여만 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피해를 낸 뒤 15분 만에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날 불이 집 마당에 설치된 비닐하우스에서 시작된 불씨가 주택으로 옮겨붙어 발생한 것이 아닌가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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