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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형 지역성장 전략사업 4곳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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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형 지역성장 전략사업 4곳 선정

담양·보성·영암·함평 핵심 동력 프로젝트에 3년간 436억 투입

전라남도는 미래성장을 견인할 핵심 동력사업을 선정해 육성·지원하는 ‘2022년 전남 형 지역성장 전략사업’ 공모 결과 담양, 보성, 영암, 함평의 총 4개 사업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남 형 지역성장 전략사업’은 김영록 전남도지사 취임 이후 중앙 공모에만 의존해왔던 대규모 지역발전 사업에서 벗어나 시·군 주도적으로 지역 특화자원을 활용해 지속가능성이 큰 사업들을 선정 도가 자체적으로 지원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시·군이 주체가 돼 자립적 성장기반을 마련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전라남도 청사 전경ⓒ전남도청

다양한 분야 외부 전문가의 서면·발표 심사와 함께 인구, 재정 등 낙후 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지역에 가점을 부여하는 ‘전남 형 균형발전 평가지표’를 적용해 4개 사업을 확정했다. 도비 200억 원을 포함해 향후 3년간 436억 원을 투입한다.

담양군은 ‘프리미엄 담양 딸기 고부가가치화 및 수출플랫폼 구축’ 사업을 통해 죽향, 메리퀸 등 고품질 육묘의 안정적인 공급과 딸기 생산·가공·유통·수출을 융복합하는 시설을 마련한다. 전국 최고의 명품 딸기 공급기지를 구축해 농가 소득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보성군은 ‘보성 차 산업 고도화 프로젝트’를 추진해 보성녹차의 기능성 성분을 케어푸드, 메디컬, 헬스 등 다양한 산업으로 확대하고 생산조직과 유통시설을 강화한다. 최근 소비 수요에 대응한 기능성 소재 및 식품 개발과 함께 생산조직 역량 강화, 다양한 판로 개척 등으로 보성 녹차의 재도약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암군은 ‘영암 트로트 아카데미’를 조성해 K-POP과 트로트의 성장에 발맞춰 영암 ‘한국 트로트 가요센터’와 연계한 희소성 있고 특화된 예술자원을 개발한다. K-트로트의 명품화·세계화를 위한 인재 양성의 중심지로 도약할 계획이다.

함평군은 ‘함평엑스포공원 에듀테인먼트 파크’를 구축해 지역 특화자원인 나비·곤충산업을 생태·문화·교육으로 고도화해 ‘오는 2024년 함평 세계 나비·곤충 엑스포’와 연계한 신성장 동력을 확보키로 했다. 전국 대표 생태체험 교육장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김기홍 전남도 정책기획관은 “전남 형 지역성장 전략사업은 도내 다양한 자원과 특성을 기반으로 주민 의견을 수렴해 공모하는 상향식 사업으로 주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정부 공모에도 연계되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등 차질없이 추진 조기 성과가 나타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 2019년에 선정된 ▲곡성 ‘스테이션 1928’ ▲구례 ‘화엄 4색이 어우러진 블루투어 프로젝트’ ▲장흥 ‘역사 향기 숲 테마공원’ ▲진도 ‘아리랑 Good(굿) 거리 조성’은 기본․실시설계가 마무리돼 올해 말 착공 예정이다. 지난해 뽑힌 ▲목포 ‘어묵 세계화 기반구축 및 육성전략’ ▲장성 ‘유네스코 필암서원 선비문화 세계화 육성’ ▲해남 ‘땅끝 해남을 리폼하다’ ▲신안 ‘1004 섬길 역 조성사업’은 기본 및 실시설계 중으로 내년 상반기 착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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