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긴급재난지원금 미수령자가 5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전북도에 따르면 당초 계획한 1차 배부완료 시점인 전날 6일까지도 신청과 지원금을 수령하지 못한 도민이 5만 명인 것으로 집계했다.
이에 도는 오는 9월 3일까지 각 시·군이 현장상황에 맞춰 배부기간 연장은 물론 지역민들에게 직접 찾아가는 서비스를 시행하기로 했다.
도와 각 시·군은 이미 재난지원금 지급이 2주 만에 전체 도민 가운데 86%가 수령한 상태이다.
그러나 방문신청이 어려운 도민을 위해 각 읍·면·동 현장 지급과 병행해 찾아가는 서비스 등 다양한 교부방법을 추진중에 있다.
전주시는 직장인 등 근무시간 내 수령이 어려운 경우에 평일 오후 8시까지, 주말중 토요일은 오전 9시~ 오후 6시까지 시청에서 배부를 7일까지 시행하고 있다.
도내 다른 시·군에서는 복지시설(요양병원) 맞춤형 배부를 비롯해 시설장 대리수령과 군부대 방문 배부, 이·통장 연계 배부, 개별 우편 발송, 거동불편자 방문 배부, 개별전화 연락 및 문자 발송, 학교방문 배부 등 시·군별로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전북도는 9월 3일까지 2차 배부기한을 설정해 운영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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