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긴급재난지원금이 지급된 지 한 달 만에 1400억 원에 달하는 사용률을 나타냈다.
7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내 14개 시·군과 읍·면·동을 통해 지난 5일부터 일제히 지급 개시한 긴급재난지원금을 사용한 금액이 전체 75%를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긴급재난지원금은 도민 180만 1000명 가운데 98%에 육박하는 176만 5000여 명이 선불카드로 수령했다.
도는 지난 5월초 '전라북도 전 도민 긴급재난지원금 지원'을 발표했다.
지원 발표 이후 도는 전북도의회와 협치를 통해 조례제정 및 예산 1800억 원을 편성했다.
도는 예산 편성과 함께 지난 6월 21일 오전 0시를 지급기준일로 삼아 지원대상자 명부를 확정(180만 1412명)하고, 신청·지급을 개시했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코로나19'로 인한 많은 어려움을 긴 시간동안 잘 참아내고 이겨준 도민들에게 거듭 감사하다"며 "적은 긴급재난지원금일지라도 도에서 마련한 지원금을 수령, 소상공인 경제회복에 희망을 불어넣어준 것에 거듭 고맙다는 말씀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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