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의 야심작인 '전주 비빔면'이 채식주의자도 즐길 수 있는 '비건(Vegan) 비빔면'으로도 변신을 꾀하는데 성공했다.
6일 전주시에 따르면 지역 농업회사법인인 ㈜천년누리의 '전주 비빔면' 소스가 최근 한국비건인증원의 비건 제품인증(인증번호:F164-01)을 획득했다.
비건 인증은 동물로부터 유래한 원재료를 이용하지 않고 교차오염이 되지 않도록 관리하는 등 제품에 동물실험을 하지 않은 제품에만 주어진다. 한국비건인증원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승인을 받고 비건 인증·보증을 담당하는 정식 기관으로 해외 비건 인증보다 절차가 엄격하다.
'전주 비빔면' 소스는 느끼하지 않고 깔끔하게 만드는 데 공을 들였다.
최근 비건 식품에 관심을 갖는 소비자가 늘고 있는 가운데 이번 비건 인증이 천년누리의 '전주 비빔면'이 시중에서 판매 중인 비빔면과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달 12일 출시된 '전주 비빔면'은 천년누리 전주시청점과 전주한옥마을점, 전주역점 등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코레일유통 호남본부와 스토리웨이 입점이 추진 중이다.
한편 이 제품은 현재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펀딩이 진행 중이며, 출시 2주 만에 2000만 원의 매출을 올리는 성과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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