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발적 리콜에 나선 ㈜위니아딤채 김치냉장고의 점검은 화재예방을 위한 최소한의 필수조건이다.
6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체 김치냉장고 화재는 전국적으로 총 139건으로 집계됐다.
이중 위니아딤채 김치냉장고에서 시작된 불길은 전체의 83.5%에 달하는 116건에 달했다.
특히나 자발적 리콜 대상인 2005년 9월 이전 생산된 모델에서의 화재 발생은 85건(61%)나 됐다.
지난 20016년부터 2020년까지 5년 간 발생한 관련 화재 역시 크게 다를 바 없다.
이 기간 전체 김치냉장고 화재는 1357건. 이중 위니아딤채 김치냉장고에서 시작된 불은 전체의 79.4%에 해당하는 1077건으로 조사됐다.
역시 2005년 9월 이전 생산된 모델에서의 화재 발생은 735건(54%)이었다.
이런 이유로 전북소방본부는 위니아딤채 리콜대상 김치냉장고(2005년 9월 이전 생산) 소유자들에게 반드시 무상점검을 받고 사용할 것을 거듭 권고하고 있다.
이와 함께 위니아딤채측에서도 자발적 리콜에 적극 나서고 있는 만큼 아직까지 문제가 발생한 시기에 생산된 김치냉장고 소유자들이 있을 경우 관심을 부탁하고 있다.
위니아딤채 관계자는 "2005년 9월 이전 생산 제품이외에는 전혀 문제가 없는 만큼 이후 생산된 제품에 대한 화재발생 걱정은 할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다.
반드시 점검을 받아야만 자신은 물론, 이웃의 생명과 재산도 함께 지켜낼 수 있다.
점검 후 김치냉장고를 설치할 때는 습기 및 먼지가 많은 곳을 피하고, 벽면에서 10㎝이상 간격을 두고 설치해야 한다.
한편 냉장고 후면 기계실 부분은 화재에 취약한 부분으로 주기적으로 먼지를 제거해야 화재로부터 최소한 지켜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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