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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신교통 수단 '하이퍼루프' 시범 사업에 부산시도 눈길

박형준 시장 공약이었던 어반루프 추진 기반 기대...국토부 8월말 공모 예정

미래 신교통 수단으로 떠오로는 '하이퍼루프' 관련 시범 사업에 부산시도 도전장을 내민다.

5일 부산시 등에 따르면 국토부는 오늘 8월 말쯤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하이퍼튜브 시범단지 설치사업' 공모를 실시할 계획이다.

▲ 폴란드 회사인 Nevomo의 하이퍼루프 조감도. ⓒNevomo 홈페이지 캡쳐

공모는 8월 말쯤 시작해 사업설명회를 실시한 후 유치의향서를 접수받을 예정이다. 제출된 계획서에 대한 심사가 끝나면 오는 10월쯤 입지를 선정해 연말에는 공모 결과를 발표한다.

하이퍼튜브는 진공 튜브 안을 음속으로 주행하는 초고속 진공 열차 '하이퍼루프'의 한국형 모델로, 진공 상태에 가까운 0.001기압 이하의 튜브 안을 최고 시속 1200km의 속도로 주행하도록 개발 중이다.

시범단지 규모는 길이 12km, 폭 12m로, 공사비만 5000억 원가량이 투입될 예정이다. 예산은 모두 정부에서 투자하며 지자체는 부지 사용 허가, 진입로 조성, 사업 인허가 지원 등을 하게 된다.

부산시는 현재 가덕도 눌차만에서 다대포를 연결하는 12km 구간에 하이퍼튜브 시범단지를 조성한다는 구상을 가지고 공모에 참여할 계획이다.

하이퍼튜브는 박형준 부산시장의 공약이었던 '어반루프'와 유사한 사업으로, 설치가 완료될 경우 가덕도신공항과 서부산을 연결해 접근성을 향상시킬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어반루프 설치 예정이었던 '가덕도신공항~북항(부산역)~동부산(오시리아관광단지' 루트의 기초 기반이 만들어질 수 있기 때문에 부산시는 미래형 교통수단 선점 차원에서도 하이퍼튜브 유치가 절실한 상황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정확한 공모 요건이 발표되지 않았지만 사업 부지를 두고는 여러가지 안에 대해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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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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