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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데이터산업 육성해 '디지털 경제도시' 도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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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데이터산업 육성해 '디지털 경제도시' 도약 추진

4대 전략 14개 과제 선정, 공공·민간 데이터통합관리체계 구축 등 진행

코로나19 상황에서 신성장 산업으로 꼽히는 부산의 '데이터산업' 육성을 위한 종합지원책이 마련됐다.

부산시는 5일 코로나19 관련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다 함께 참여하는 '제14차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열고 부산이 디지털경제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데이터 산업 육성 방안에 대해서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14차 회의에서는 침체된 지역경제의 성장 동력 마련하고자 데이터산업 육성 방안 마련을 위해 유관기관 및 데이터 전문기업, 관련 전문가 등을 포함한 데이터산업 전문가 23명이 참여했다.

▲ 부산시청 전경. ⓒ프레시안(박호경)

회의에서는 디지털 경제도시로 도약을 위한 데이터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데이터 통합 관리체계 구축, 부산 빅데이터 혁신센터 구축, 전문기업 및 전문인재 양성, 데이터기반 특화산업 육성 등 4대 전략 14개 과제를 정하고 3년간 총 627억 원을 투입해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먼저 데이터 산업 분야 전문기업, 전문인재 육성, 데이터분야 R&D, 특화서비스 발굴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부산 빅데이터 혁신센터'를 설립한다.

센터를 거점으로 데이터 전문기업과 전문인재를 집중 육성해 데이터, 인재, 기업이 융합하는 자생적 데이터산업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고 우수 데이터 기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해 전문인력 확보, 고급 기술 이전 등 지역 데이터기업 육성에 협력해 앵커기업 육성 등 성공사례를 만들어 확산할 계획이다.

또한 ‘부산 데이터 챌린지 사업’, ‘부산형 데이터 바우처 사업’과 ‘마이데이터 실증서비스 지원사업’ 등 데이터 전문기업의 사업 기회를 제공해 성장을 지원하며 지자체 최초로 '데이터 결합전문기관' 지정신청해 이종 간 데이터 결합을 통한 지역 기업의 데이터 활용 촉진을 지원한다.

데이터 전문인재 양성을 위해서 ‘부산 빅데이터 아카데미’를 개설해 지역대학, 지자체, 기업이 함께 협력하고 취·창업연계 프로젝트형 실무인재 양성 과정을 운영하기로 했다.

산재 되어 있는 공공·민간의 데이터를 통합해 AI 등 지역 기업의 데이터 활용기반이 될 '부산형 데이터 통합플랫폼' 구축도 추진한다.

플랫폼 구축을 위해 현재 보유한 2500종의 데이터를 오는 2025년에는 1만 종으로 확대해 지역산업의 디지털 경제 전환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부산시의 기업지원형 빅데이터 정책사업과 연계해 다양한 산업 분야의 양질의 데이터를 수집·축적한다.

또한 부산형 데이터거래소를 설립 추진해 기업 간 데이터 생산·유통(거래)·활용을 종합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부산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데이터 기반 특화산업을 발굴해 고성장 고부가가치 유망산업으로 집중 육성한다. 우선 금융, 의료, 물류, 관광 분야 등 4대 특화분야에 집중하고 향후 적용 분야를 확대하기로 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코로나19로 비대면, 디지털 경제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고 데이터를 통해 산업 전반에서 새로운 가치가 창출되고 있어 데이터산업 생태계 조성은 전 산업 분야를 견인하는 부산의 미래 성장의 동력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다양하고 효과있는 데이터산업 육성 정책으로 지역의 데이터 전문기업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고 우수한 데이터 인재들이 모여드는 ‘디지털 경제 도시 부산’이 되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 대학과 산업계와 충분히 소통해 데이터 경제를 선도하는 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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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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