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는 지난 2일부터 근로자가 휴가를 다녀오고 복귀전에 코로나19 선제검사(PCR)를 받도록 하는 ‘안전사업장 캠페인’을 추진한다.
최근 제조업 사업장 중심으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이번 주부터 많은 기업에서 본격적인 하계휴가가 계획됨에 따라 지역사회 전파를 막기 위한 조치이다.
코로나19 선제검사를 희망하는 근로자는 보건소 방문 2~3일 전에 전화로 검사 신청이 가능하며, 비용은 무료다. 코로나19 선제검사와 관련한 상세한 내용은 영천시 보건소로 문의하면 된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근로자들이 휴가철을 맞아 타지역 방문 등으로 코로나19가 발생할 우려가 많을 것이라고 예상됨에 따라 휴가를 다녀오고 회사에 복귀전에 코로나19 선제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적극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영천지역에서는 지난달 28일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현재까지 추가로 확인된 확진자는 없지만 인근 대구와 경산지역에서 지속적으로 집단감염이 확산되고 있어 방역의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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