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제시는 구제역 청정유지를 위해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지역내 사육되고 있는 모든 사슴에 대해 예방백신 프로그램에 따라 일제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접종대상은 23농가에서 사육하는 꽃사슴, 엘크 등 477두이며, 사슴은 외부인의 농장 출입 시 민감하게 반응하고 보정이 어려워 사슴 전문 수의사가 구제역 접종을 실시하고 읍면동 축산담당자는 접종여부를 확인한다.
시는 예방백신과 접종시술비를 지원하며, 대상농가에 백신접종 사전예고 문자발송과 전화 및 방문을 통해 일제접종 홍보를 실시하고 있다.
축산진흥과 강달용 과장은 "사슴농가가 구제역 예방접종만 한다면 청정지역을 유지할 수 있다"며 "이번 정기접종에서 누락되는 개체가 없도록 반드시 기간 내 일제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농장소독, 예찰 등 차단방역에도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