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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단체, '새만금 태양관단지 제강슬래그 유해성 여부', 민관산학 합동조사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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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단체, '새만금 태양관단지 제강슬래그 유해성 여부', 민관산학 합동조사 제안

▲지난달 29일, 바다지키기 군산시민행동은 전북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만금 태양광단지에 반입한 제강슬래그를 모두 걷어내라"고 촉구했다. ⓒ연합뉴스

전북환경운동연합(이하 환경운동연합) 은 '새만금 태양광 단지 제강슬래그의 유해성 논란과 관련해 환경 안전성 검증을 위한 민관산학 합동조사'를 제안했다.

환경운동연합은 3일 성명을 내고 "보건환경연구원의 시험결과는 지정폐기물이 아님을 확인한 것"일 뿐 라면서 슬래그 내에 중금속이 다량 함유된 시민단체의 조사 결과도 인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환경운동연합은 "43만톤에 이르는 다량의 슬래그와 슬래그의 숙성 여부, 염분 섞인 토양 조건, 향후 토지이용을 고려한 토양오염 여부 등에 대한 조사를 마쳐야 시민 불신의 해소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군산시는 유해성 논란이 일자 전북보건환경연구원에 제강슬래그에 대한 시험을 의뢰했고 지정폐기물이 아니라는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반입을 중단시켰던 새만금개발청은 전북보건환경연구원의 시험 판정 결과에 따라 관리도로. 기층재로 사용이 가능하다고 결정을 내리고 제강슬래그 재반입을 승인했다.

그러나, 문제를 제기한 시민단체들은 슬래그 백탁수에서 민물고기를 넣자 죽을 정도로 강 알카리 상태이며, 다른 전문기관에 폐기물공정시험법이 아닌 성분시험을 의뢰한 결과, 중금속이 다수 포함되었다며 유해성을 주장하고 있다.

이에 전북환경운동연합은 재활용계획을 관리 감독하는 환경공단과 지역 시민단체와 전문가, 개발계획을 수립하고 시행하는 새만금개발청 그리고 전라북도와 군산시 등 민관산학(民官産學)이 공동으로 조사단을 운영할 것을 제안하고 나섰다.

이를 통해, 제강슬래그 안전성 검증과 제도 개선, 재활용 골재 숙성 과정, 품질 기준과 용출농도, 대량 사용으로 인한 환경변화 모니터링 등 새만금의 특수한 조건과 상황을 반영한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주민들과 환경단체의 우려를 해소하고 지속 가능한 새만금 개발을 위한 민관협력의 기틀을 마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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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

전북취재본부 최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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