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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오태완 의령군수 공직선거법 위반혐의 검찰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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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오태완 의령군수 공직선거법 위반혐의 검찰기소

군수들의 무덤 된 의령군, 전·현직 군수 3명 기소되는 초유의 사태 발생

1급상당 아닌 1급이라 표기한 명함 등 배포

경남 의령군 오태완 군수가 지난달 30일(금요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창원지방검찰청 마산지청이 법원에 기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오 군수가 민주당 경남도당으로부터 지난 4.7 보궐선거에서 허위경력을 선거공보물 등에 기재해 선거법을 위반한 혐의로 고소된 지 4개 월 여 만이다.

당시 오 후보는 명함과 SNS 등으로 보낸 홍보 문자에서 경상남도 1급 정무 특보를 지냈다는 허위사실을 기재했었다.

통상 일반인이 5급 특보 등에 임명된 후 1급이나 2급 상당직을 맡기 위해서는 해당 기관에서 공고를 내야 하고 당사자도 사표를 낸 후 재 임명되어야 정상 절차를 밟는 것이다.

하지만 오태완 군수의 경우는 한 발 더 나아가 1급 상당이나 2급 상당이 아닌 1급이라고 기재해 명함 등을 배포했었다.

▲오태완 의령군수가 지난 27일 창원지방검찰청 마산지청에 공직선거법위반 혐의로 기소됐다. ⓒ의령군

의령군은 오 군수가 검찰에 기소됨으로써 전, 현직 군수 3명이 기소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한 지역이라는 오명을 안게 됐다. 기소가 다소 늦어진 이유는 오 군수 측이 민주당 경남도당을 상대로 명예훼손 혐의로 맞고소를 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경남도 선관위는 당시 오태완 후보의 선거법 위반 혐의와 관련해 선거 기간에 투표소에 허위사실 조사 결과를 공고했었다.

지역민들은 “이번 사태는 누구를 원망할 것도 없이 검정 안 된 후보를 뽑은 군민의 잘못이 크다”고 자책했다. 또 “군민에게 후보를 과대포장하여 알린 오 군수 측근의 잘못도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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