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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코로나19 위중증 환자 급증...델타형 변이 확산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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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코로나19 위중증 환자 급증...델타형 변이 확산 위험

백신 맞지 않은 50대 다수 확인돼 개인 방역 당부, 확진세는 60명대로 감소

부산의 코로나19 확진세가 줄어들고는 있으나 델파형 변이 바이러스 확산 등의 위험요소들이 이어지고 있다.

부산시는 전날 의심환자 6893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 66명(8333~8398번)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 부산 연제구 코로나19 선별진료소. ⓒ프레시안(박성현)

주요 감염원별로 보면 사하구 소재 금융시설 관련 접촉자 2명, 동래구 소재 목욕장 이용자 2명과 관련 접촉자 1명, 사하구 소재 고등학교 관련 접촉자 2명이 추가 획진됐다.

최근 새로운 감염원으로 확인된 해운대구 소재 카페에서는 추가 감염이 없었으며 해운대 신세계백화점 관련으로도 현재까지 방문자 등 752명에 대한 조사를 마쳤으나 추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날 신규 감염원으로는 지난 7월 29일 확진된 직원이 소속된 사하구 소재 사업체로, 추가 조사에서 직원 4명, 접촉자 1명이 추가로 확진되어 확대 역학조사가 실시 중이다.

부산시는 지역 내 감염이 감소세를 보이고는 있으나 위중증 환자 증가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달 중순에는 8명에 불과했던 위중증 환자가 현재 17명으로 늘어났기 때문이다.

현재 부산의 위중증 환자를 보면 예방 접종률이 낮은 50대가 많았고 이는 지역에서 확산되고 있는 델타형 변이바이러스의 영향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부산시 관계자는 "델타형 변이바이러스의 감염전파력이 알파형에 비해 1.6배 높고 위중증으로 진행되는 비율도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보고됐다"며 "변이 바이러스의 유행을 이기는 방법은 확실한 사회적 거리두기와 예방접종이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추가 확진자가 66명 발생하면서 부산시 코로나19 누계 확진자는 총 8398명에 완치자는 99명 추가돼 7309명이며 자가격리자는 접촉자 7960명, 해외입국자 4139명 등 총 1만2099명이다.

현재 확진자들은 부산의료원에 195명, 부산대병원 72명, 해운대백병원 3명, 동아대병원 2명 등 총 961명(검역소 의뢰 및 타시도 확진자 36명 포함)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중 위·중증환자는 17명으로 산소 치료 등을 받고 있다.

자가격리 이탈자는 총 314명(확진자 접촉 206명, 해외입국 108명)이 적발됐으며 이 중 182명은 검찰 송치, 56명은 수사 중, 5명은 부산출입국·외국인청 통보, 67명은 계도조치, 4명은 고발예정이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1차 접종자 누계 135만3729명, 2차 47만7678명이 접종을 마쳤으며 이상반응 신고는 1만289건으로 이 중 사망 사례는 현재까지 34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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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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