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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 "이재명 발언, 불공정 경선에 해당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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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 "이재명 발언, 불공정 경선에 해당될 수도"

"경기도는 100% 받고 지방은 88%만 받는 것은, 정부의 선별지급보다 더 나쁜 일"

여권 대선 주자인 김두관 의원(경남 양산乙)이 이재명 지사의 발언에 날을 세웠다.

이재명 후보가 "경기도민에 한해 재난지원금을 더 주겠다"고 해서다.

김 의원은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이재명 후보가 대구를 방문한 자리에서 88% 이하 지급으로 결정된 재난지원금에 대해 경기도민에 한해 나머지 12%도 지급하겠다"고 이같이 밝혔다.

▲김두관 경남 양산乙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프레시안(조민규)

그러면서 "경기도민에게는 좋은 결단이겠지만, 다른 지역민의 눈에는 차별로도 읽힐 수 있다. 이 후보의 발언을 들으며 수도권과 지방을 차별하는 서울공화국의 현주소를 더욱 뼈저리게 느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김 의원은 "돈 많은 경기도에서는 100%가 받고 돈 없는 지방은 88%만 받는 것은, 정부의 선별지급보다 더 나쁜 일이다"며 "전 국민을 다 주지 않는 것을 차별이라 한다면 경기도만 주고 다른 지방은 못 주는 것은 더 심각한 편가르기다"고 비난했다.

이러한 사안에 대해 김 의원운 "경선의 공정성에 시비를 불러 올 수 있다"면서 "당에서 이런 상황까지 예상할 수는 없었다 해도 6명 후보중 유일한 현직 도지사가 집행권을 무기로 돈을 풀겠다는 것은 '불공정 경선'에 해당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김두관 의원은 "재난지원금을 주고 싶어도 못주는 같은 당 도백들의 입장을 이렇게 난처하게 하면 안된다"며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은 60년간 대한민국 서자 취급을 당했다. 당 선관위도 이런 경선 불공정에 대한 대책을 신속히 세워 주시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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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규

경남취재본부 조민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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