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가 일회용품 사용과의 전쟁을 선언했다.
2일 전주시에 따르면 이날부터 전 직원을 대상으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실천 운동을 전개한다.
이는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배달과 테이크아웃이 늘어나면서 일회용품 사용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공공기관부터 일회용품 줄이기 운동을 선도하기 위한 조치다.
시는 우선 청사 내 일회용 컵과 페트병의 사용을 금지하고, 청사 출입 시 반입도 제한키로 했다.
로비에 위치한 카페 이용 시에도 개인 텀블러를 사용토록 했다.
뿐만 아니라 각종 회의와 행사에서도 일회용품 사용이 전면 금지된다. 물을 포함한 음료의 경우 참석자가 직접 지참하도록 사전에 안내한고, 부득이 음료 제공이 필요할 경우 담당부서가 대여해주는 다회용 컵을 활용키로 했다.
또 각 부서에서는 천연자원을 보존하기 위해 사무용품 구매 시 재활용품을 우선 구매키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인식개선 교육을 실시하는 동시에 사무실과 회의, 행사 등의 실천 여부를 수시로 점검키로 했다.
한편 텀블러 사용 등 직원에게는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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