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윤덕(전북 전주완산갑) 의원이 낙후 전북에 대한 미래발전전략을 실현할 수 있는 대권 주자로 이재명 경기도지사임을 내세웠다.
김 의원은 도내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가운데 유일하게 이 지사의 캠프에 합류, 캠프 조직본부장을 맡고 있다.
전날인 1일 전북을 방문한 이 지사와 일정을 함께 소화하면서 경선에서의 승리를 자신한 그는 "그동안 전북의 선택은 개혁적 민주정부 수립이라는 대명제를 바탕에 두고 전략적으로 이길 수 있는 후보를 선택해 왔다"며 "하지만, 이젠 전북 낙후 탈피에 대한 고민을 갖고 판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결단력과 실행력이 강한 이 지사와 함께라면 전북의 미래발전전략을 실현할 수 있다"면서 자신이 이 지사를 선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그는 오는 10월로 연기된 경선과 관련, 지지세 확산에 방점을 두고 민주당원의 30%가 집중돼 있는 호남을 발판으로 경선 준비에 나선다는 전략을 내놓았다.
그는 "(이 지사의) 이번 전북 방문은 민주당 80만 권리당원의 30%가 넘는 25만~30만 명이 호남에 집중돼 있다"라며 "특히 수도권 다음으로 권리당원이 많은 호남의 선택이 경선 승부에 결정적 역할을 해왔던 만큼, 지지세 확산에 공을 들여 경선의 압도적 승리를 위해 지지율을 끌어 올려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밖에 그는 "역대선거 과정이 그러했듯, 호남은 여전히 본선 경쟁력을 강화시키기 위한 측면에서 경선을 바라본다"면서 "민주당의 최종 후보가 본선 경쟁력을 갖출 때까지 끊임없이 담금질하는 과정이 이어질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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