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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입국 유학생 '슬기로운 격리생활'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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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입국 유학생 '슬기로운 격리생활' 운영

입국 유학생 대상 격리돌봄실 및 프로그램 마련...격리기간 동안 심리 안정과 한국생활 적응 도모

ⓒ전북대

전북대학교(총장 김동원)가 여름방학과 2학기에 입국해 격리를 해야만 하는 외국인 유학생들을 위해 '슬기로운 격리생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9일 전북대에 따르면 오는 9월 17일까지 입국이 예상되는 외국인 유학생이 731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격리돌봄에 대한 세부 운영 계획을 담은 안내 메일을 최근 발송했다.

이들의 격리를 위해 전북대는 2학기 전체를 임대할 수 있는 19실을 비롯해 격리 기간만 임대가 가능한 258실 등을 선제적으로 마련, 24시간 운영되는 격리돌봄 상황실을 설치하는 등 입국 유학생들을 위한 배려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유학생과 대학 구성원을 코로나19 감염의 위협에서 보호하기 위해 이들이 입국하면 전라북도가 운영하는 공항리무진에 탑승해 학교 버스로 수송, 전주덕진보건소에서 PCR 검사 후 격리시설에 입소하는 매뉴얼을 만들어 시행한다.

특히 외국인 유학생들의 '슬기로운 자가격리'를 위해 격리생활 프로그램도 마련해 눈길을 끈다.

자가격리 기간 동안 이들에게 한국어 학습과 한국문화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심리 안정과 한국생활 적응력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북대는 총 4회차로 나눠 ZOOM을 활용한 실시간 한국어 수업을 제공하고, 이와 별도로 유학생 비자나 생활관련 교육, 그리고 전주 등 대한민국에 대한 교육 등도 시행할 계획이다.

안문석 전북대 국제협력처장은 "입국 후 2주간의 자가격리 기간 동안 한국생활과 한국어 등을 미리 공부한다면 더욱 '슬기로운 자가격리'가 될 것으로 기대해 이같은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이를 통해 한국이 생소한 유학생들의 한국생활 적응력을 높이고, 심리적 안정까지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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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

전북취재본부 최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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