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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1일 평균 확진자만 100명...델타형 변이 확산도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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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1일 평균 확진자만 100명...델타형 변이 확산도 비상

감염재생산지수는 1.3까지 상승, 목욕탕 이어 학원 등 집단감염 사례도 다수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한 부산에서 변이 바이러스까지 확산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부산시는 전날 의심환자 1만6021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 82명(7965~8046번)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 부산 연제구 코로나19 선별진료소. ⓒ프레시안(박성현)

주요 감염원별로 보면 북구 소재 어학원에서 원생 1명, 동래구 소재 목욕탕 이용자 1명과 접촉자 4명, 동구 소재 목욕탕에서는 이용자 1명과 접촉자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하구 소재 고등학교 관련 접촉자 3명, 남구 소재 미용실 관련 접촉자 3명, 부산진구 소재 PC방 방문자 1명 등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신규 감염원으로는 사하구 거주 확진자의 접촉자를 파악하는 과정에서 가족 3명, 지인 및 동료 4명, 다중이용시설 접촉자 3명이 확진되면서 연쇄감염 사례로 분류됐다.

부산시는 최근 학원과 교습소 등에 대한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해당 시설 직원 등 종사자 전원에 대한 진단검사 행정명령을 내리고 관련자는 검사를 받길 당부했다.

현재 부산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를 적용하고 있으나 1일 평균 확진자가 100명으로 대폭 증가했고 감염재생산지수는 1.3까지 상승하는 등 지역 내 감염이 확산되는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

특히 감염력이 높다고 알려진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가 지난 한 주 동안에만 지역 감염으로 35명이 확인되면서 방역 당국이 감염고리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이날 추가 확진자가 82명 발생하면서 부산시 코로나19 누계 확진자는 총 8046명에 완치자는 74명 추가돼 6884명이며 자가격리자는 접촉자 9725명, 해외입국자 4280명 등 총 1만4005명이다.

현재 확진자들은 부산의료원에 203명, 부산대병원 72명, 부산백병원 1명, 해운대백병원 2명, 동아대병원 1명 등 총 1035명(검역소 의뢰 및 타시도 확진자 36명 포함)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중 위·중증환자는 13명으로 산소 치료 등을 받고 있다.

자가격리 이탈자는 총 308명(확진자 접촉 201명, 해외입국 107명)이 적발됐으며 이 중 182명은 검찰 송치, 51명은 수사 중, 5명은 부산출입국·외국인청 통보, 66명은 계도조치, 4명은 고발예정이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1차 접종자 누계 125만4030명, 2차 46만4845명이 접종을 마쳤으며 이상반응 신고는 9887건으로 이 중 사망 사례는 현재까지 33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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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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