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폭염에 속타는 가로수마다 물주머니 공급...쇠약수목엔 영양제도 투여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폭염에 속타는 가로수마다 물주머니 공급...쇠약수목엔 영양제도 투여

ⓒ전주시

물주머니가 폭염에 목말라가는 가로수의 갈증을 해소시키게 된다.

27일 전북 전주시에 따르면 전주역 앞 첫마중길과 전주한옥마을 가로수에 수분 공급을 위한 물주머니가 설치돼 타들어가는 수목들의 아우성을 달래주고 있다.

이는 폭염과 가뭄에 대비해 시가 지난 21일부터 관수차량과 물주머니 등을 활용해 가로수와 공원·녹지 내 수목 특별관리 대책 추진 일환이다.

관리대상 지역은 ▲기린대로와 팔복로, 견훤로, 번영로 등 신규 조성구간 ▲효천지구·에코시티·만성지구 등 식재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아직 생육이 정상적이지 않은 구간 ▲철쭉, 회양목 등 가뭄에 약한 수종이 식재된 띠녹지·교통섬·공원·녹지 등 총 300여 곳에 이른다.

시는 우선 60여 명의 인력과 자체 보유중인 관수차량 4대를 비롯해 임차 관수차량 2~4대를 매일 투입하고 있다.

이와 함께 첫마중길과 한옥마을, 교통섬 등 특별관리 구간에는 오는 30일까지 물주머니 2500여 개를 추가로 설치할 방침이다.

수분 공급과 더불어 최근 식재된 신도심의 수목 고사를 막기 위한 특별한 영양공급도 병행된다.

폭염 및 가뭄으로 쇠약해진 수목의 경우에는 원활한 생육을 유도하기 위해 영양제를 투여키로 했다.

한편 갈수록 악화되는 기상여건을 감안해 건조에 강한 수종의 식재를 확대해 나가는 동시에 토양보습제와 개량제를 활용한 토질 개선 등 생육환경에도 나설 방침이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