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제시 박준배시장은 27일 김제 육가공 공장 및 자동차 부품회사 종사자 중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른 긴급 언론브리핑을 통해 개인 방역수칙 등 준수사항에 대해 재차 당부했다.
김제시는 지난 22일 육가공공장 근무자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임시선별진료소를 설치해 회사 및 8개 협력업체 전 직원에 대해 코로나19 전수검사를 실시했고, 자동차부품회사 기숙사에 거주하는 외국인 근로자가 확진됨에 따라 회사 전 직원 및 가족들에 대해 전수검사를 실시해 오늘까지 총 34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에 시는 접촉자들의 검사와 함께 자가격리 조치에 이어 확진자들의 핸드폰, GPS, 방문지 CCTV를 확인하고 신속하게 역학조사를 실시해 추가 확산방지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또한 김제시는 사회적거리두기 중앙정부 방침에 따라 27일부터 오는 8월 8일까지 2단계로 격상해 추진할 계획이다.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행사 집회시 100인 이상 행사금지되며, 유흥시설은 시설면적 8㎡ 당 1명 제한 및 24시간이후 운영이 제한된다.
식당 카페는 24시 이후 포장배달만 허용되고, 노래연습장은 24시간 이후 운영제한, 목욕장업과 실내체육시설은 시설면적 8㎡당 1명으로 인원제한되며, 종교시설은 수용인원의 30%, 사적모임은 4인까지만 허용된다.
박준배 김제시장은 "이번 확진사례는 다수의 인원이 근무하는 회사와 학교에서 발생해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할 수 있고 지역사회로의 전파감염도 우려되는 매우 엄중한 상황이니 외출을 자제해 주시고 타인과의 접촉도 삼가 줄 것"을 당부하며 "외국인근로자, 사업주, 관계자분들 및 유증상자와 접촉하거나 증상이 있는 경우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신속하게 검사를 받아달라"고 강조했다.
박시장은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 격상 추진에 따라 소상공인, 자영업에 종사하는 분들의 영업시간 제한에 따른 피해가 예상돼 송구한 마음이지만 코로나19 확산세를 차단하기 위한 고육책이므로 코로나19 예방 준수사항을 시민 한분 한분이 철저히 지켜주시고 하루빨리 단계 하향 조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방역지침에 대해 적극적으로 실천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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