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욕장에서 고무튜브로 물놀이를 즐기던 사촌지간 5명이 파도에 떠밀려 표류하다 구조됐다.
26일 오후 1시 26분께 전북 고청군 상하면 구시포해수욕장 앞 200m 해상에서 A모(21·여) 씨를 비롯해 남녀(12) 초등생과 남녀(14) 중학생 4명 등 5명이 파도에 갑자기 떠밀려 내려갔다.
사고 당시 튜브 2개에 나눠 타고 있었던 이들은 해상 쪽으로 점점 밀려나가던 중 파도에 휩쓸려 떠내려간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은 부안해경은 경비함정 1척과 고창파출소 연안구조정을 현장에 급파해 A 씨 등 4명을 9분 만에 구조하는데 성공했다.
또 고창군 해수욕장 안전요원이 10대 1명을 안전하게 구조했다.
해경과 안전요원에 의해 무사히 구조된 이들은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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