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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학생 생성 교육과정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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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학생 생성 교육과정 운영

학생이 계획하고 실천하는 주도성, 삶과 연계한 배움, 교육과정 선택권 강화

경북교육청은 학생의 교육과정 결정권과 선택권 확대를 위해 초등학교에 학생 생성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 생성 교육과정은 학생이 주도적으로 학습 내용과 방법을 계획, 실행, 평가하는 자유 탐구형 교육과정으로 학생의 교육과정 결정 및 선택권을 확대하고, 삶과 연계한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미래 사회를 살아가는데 가장 강조되는 학습자의 주도성을 기르기 위해서다. 경북교육청은 학생 생성 교육과정의 확산과 실행력 제고를 위해 공모를 통해 선도학교 10개교(교당 1000만원 이내), 수업탐구교사공동체 104팀(팀당 300만원 내외)을 운영하고 있고 내년부터 전 초등학교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김천 운곡초 자율탐구 선택활동 발표 모습ⓒ경북교육청

학생 생성 교육과정은 학기당 15차시 내외로 운영되고 저학년은 다양한 놀이 중심으로, 고학년은 프로젝트, 실험, 실습, 체험 등의 학생 주도형 프로그램으로 운영할 수 있다. 운영 시간은 교과(군)별 20% 범위 내 시수를 증감해 확보할 수 있고, 교과와 창의적 체험활동 연계 운영도 가능하다. 운영 시기는 학기 중 매주 같은 요일, 같은 시간에 운영하는 분산형, 학기별로 집중적으로 시수를 배당하는 집중형, 분산형과 집중형을 혼합하는 혼합형으로 운영할 수 있다.

구미 광평초등학교는 지난 2019년부터 학생 생성 교육과정을 실천해왔으며 올해는 선도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의 관심을 끄는 음식, 운동, 웹툰, 미술, 댄스 등 개인의 관심사부터 환경 문제, 아파트 흡연 문제, 버스 노선 설치 등과 같은 사회적 현안이 학습주제로 선택됐다. 비슷한 주제를 선택한 학생은 모둠을 형성해 학습하기도 하고, 개인적으로 학습을 계획하고 수행하는 학생도 있다. 교사들은 학생들이 설계한 학습계획을 끝까지 완수할 수 있도록 피드백하고 학습을 돕는다.

도 교육청은 학생 생성 교육과정의 안정적 정착과 확산을 위해 전반기에는 도내 전 초등학교(473교)에 현장 중심 교사 연수 경비(교당 50만원 내외)를 지원했다. 후반기에는 110명의 교육과정 지원단을 구성해 현장 밀착 컨설팅을 지원해나갈 예정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미래 교육의 지향 원리 중 가장 중요한 키워드는 주도성이다. 학생들이 학습자 주도성을 키워 미래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삶의 힘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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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근

대구경북취재본부 박종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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