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효과로 부산의 확진자가 감소하는 모습을 보이긴 했으나 산발적 감염원 확산은 지속되고 있다.
부산시는 전날 의심환자 6579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 63명(7802~7864번)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주요 감염원별로 보면 부산진구 소재 PC방 관련으로 신규 확진자는 없으나 전날 확진자 2명이 해당 PC방 관련으로 확인돼 누계 확진자는 방문자 5명, 직원 1명, 접촉자 8명 등 14명으로 늘어났다.
동래구 소재 목욕탕 관련으로는 방문자 2명, 접촉자 1명이 추가 확진됐고 감염원을 조사 중이던 확진자 1명이 접촉자로 재분류돼 관련 확진자는 방문자 69명, 직원 1명, 접촉자 12명 등 82명이 됐다.
동구 소재 목욕탕에서도 접촉자 2명이 추가 확진됐고 감염원 조사 중인 확진자 2명이 재분류되면서 이곳을 통한 확진자는 방문자 23명, 종사 2명, 접촉자 10명 등 35명으로 집계됐다.
수영구 소재 실내운동시설 관련으로도 접촉자 7명이 감염됐으며 이외에도 음식점, 학원 등을 통한 연쇄감염 사례도 확인됐다.
신규 감염원으로는 목욕탕이 1곳 추가됐다. 중구 소재 목욕탕에서 전날까지 방문자 3명, 접촉자 4명이 확진되면서 접촉자 조사를 하는 과정에서 1명이 추가 확진된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당국은 추가 확진자 발생에 따라 접촉자 등에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부산시는 전날 정부가 비수도권 전체에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실시 발표에 따라 오는 8월 8일까지 기간을 연장하고 유흥시설, 노래연습장 등 집합금지 행정명령도 별도 종료 전까지 무기한 연장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추가 확진자가 63명 발생하면서 부산시 코로나19 누계 확진자는 총 7864명에 완치자는 49명 추가돼 6741명이며 자가격리자는 접촉자 9987명, 해외입국자 4253명 등 총 1만4240명이다.
현재 확진자들은 부산의료원에 206명, 부산대병원 71명, 부산백병원 1명, 해운대백병원 2명, 동아대병원 1명 등 총 996명(검역소 의뢰 및 타시도 확진자 26명 포함)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중 위·중증환자는 13명으로 산소 치료 등을 받고 있다.
자가격리 이탈자는 총 308명(확진자 접촉 201명, 해외입국 107명)이 적발됐으며 이 중 182명은 검찰 송치, 49명은 수사 중, 5명은 부산출입국·외국인청 통보, 66명은 계도조치, 6명은 고발예정이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1차 접종자 누계 119만669명, 2차 45만6309명이 접종을 마쳤으며 이상반응 신고는 9720건으로 이 중 사망 사례는 현재까지 33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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