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강진군은 군의회, 강진경찰서와 ‘강진경찰서 이전 및 강진현 객사 금릉관 복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現 강진경찰서 부지 내에 예전 강진군을 대표하는 강진현 객사 ‘금릉관’이 존재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역사적 유물을 보호하고 복원해 후손들에게 물려줘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추진됐다.
앞서 지난 6월 30일 결성된 강진객사 금릉관 복원을 위한 군민모임(공동대표 차봉근, 강영석, 마삼섭, 위성식)은 지난 9일 강진신협 2층에서 군민토론회를 개최해 금릉관 복원에 대한 의견을 모았다. 또 군민을 대상으로 서명운동, 현수막 게첨 등 지속적으로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군은 강진경찰서 이전부지를 경찰서와 협의 매입하고 현재 강진경찰서 부지와 교환하며 강진군의회와 강진경찰서는 관련된 예산이 편성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고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이번 협약으로 경찰서가 이전신축되고 강진현 객사 금릉관이 복원되면 영랑생가-강진현 객사 금릉관-사의재를 연결하는 관광밸트가 형성되는 동시에 강진 몽마르뜨 언덕과도 연결돼 강진의 중요한 관광자원이 될 것”이라며 “강진군의 지역발전과 강진 미래를 위해서 이번 협약 체결을 환영하며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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