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목욕탕 방문자들 무더기 감염...부산 100명대 확진 지속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목욕탕 방문자들 무더기 감염...부산 100명대 확진 지속

유흥시설 등 산발적 감염도 여전, 일부 시설 집합금지 1주일 연장 결정

유흥시설에 이어 목욕탕 집단감염 사례가 급증하는 등 부산에서 100명대 확진세가 이어졌다.

부산시는 전날 의심환자 1만4346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 110명(7603~7712번)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 집합금지 행정명령. ⓒ연합뉴스

주요 감염원별로 보면 동구 소재 목욕탕에서 방문자 7명이 추가 확진됐고, 동래구 소재 목욕탕 관련으로는 방문자 20명, 가족 접촉자 4명이 추가 확진됐다.

동래구 소재 목욕탕의 경우 애초 지난 14부터 22일까지 남탕 방문자를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했으나 여탕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해 확대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수영구 소재 실내운동시설 관련으로 확진자 가족 6명, 접촉자 3명이 추가 확진됐고, 사하구 소재 고등학교에서 학생 1명과 접촉자 1명도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유흥시설 관련으로는 접촉자 5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관련 확진자는 방문자 78명, 종사자 41명, 관련 접촉자 103명 등 222명으로 늘어났다.

부산시는 지난 21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과 함께 유흥시설 등 고위험시설에 대한 집합금지 명령을 25일까지 실시했으나 관련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오는 8월 1일까지 집합금지 기간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최근 목욕탕을 통한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오는 해당 시설 종사자에 대한 진단검사 행정명령을 시행하고 감염 고리 차단에 나서고 있다.

한편 이날 추가 확진자가 110명 발생하면서 부산시 코로나19 누계 확진자는 총 7712명에 완치자는 47명 추가돼 6623명이며 자가격리자는 접촉자 8837명, 해외입국자 4278명 등 총 1만3115명이다.

현재 확진자들은 부산의료원에 245명, 부산대병원 80명, 부산백병원 1명, 해운대백병원 1명, 동아대병원 1명 등 총 984명(검역소 의뢰 및 타시도 확진자 22명 포함)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중 위·중증환자는 9명으로 산소 치료 등을 받고 있다.

자가격리 이탈자는 총 306명(확진자 접촉 199명, 해외입국 107명)이 적발됐으며 이 중 182명은 검찰 송치, 49명은 수사 중, 5명은 부산출입국·외국인청 통보, 66명은 계도조치, 4명은 고발예정이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1차 접종자 누계 119만340명, 2차 45만5419명이 접종을 마쳤으며 이상반응 신고는 9681건으로 이 중 사망 사례는 현재까지 33건이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