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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간척지 ‘나리’작목 경관농업 활용 모델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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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간척지 ‘나리’작목 경관농업 활용 모델 개발

전라북도농업기술원, 나리작목 '경관농업 활용 및 구근 수입' 대체

ⓒ전라북도농업기술원

전라북도농업기술원(원장 박경숙)은 새만금 간척지의 농업소득을 통한 부가가치 향상을 위한 방법으로 화훼류 경관농업을 연구하고 있으며 성과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새만금 간척지의 농생명용지는 9430㏊이며 전체면적(2만9100㏊)의 32.4%를 차지하는 큰 면적으로 그 활용도는 매우 높다.

새만금 간척지(인공방조제)를 찾는 관광객이 최근 연 600만 명 정도로 유지되고 있고 2023년 세계잼버리대회를 기점으로 그 수는 많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후에도 지속적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서는 새만금 간척지의 최장 인공방조제와 생태적인 경관을 연계 활용한 경관농업단지의 조성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경관농업이 활성화 된다면 체류형 관광객을 꾸준히 유치하여 농업을 관광에 접목시키는 6차 산업으로 새만금의 부가가치를 높일 것으로 판단 하고 있다.

농업기술원은 2018~2020년까지 새만금 적용 가능 경관작물로 구근류 ‘나리’ 등 8종, 숙근류 ‘천일홍’ 등 5종, 화목류 ‘무궁화’ 등 4종을 선발했으며, 올해는 특히 코스모스, 원추리 목수국 등 14종을 새만금에 정식해 선발할 계획이다.

특히 구근 화훼류 중 ‘나리’ 작목을 새만금 간척지토양 현장에(1.5ha) 적용한 결과 우수한 결과를 얻었다.

간척지에서 ‘나리’ 작목의 생산을 위한 기술도 개발했는데, 간척지 토양은 산도(Ph)가 8.0 이상으로 높고 입단조직이 약해 자연상태에서는 양분흡수가 어렵기 때문에 생육이 좋지 않다.

토양 산도를 낮추기 위해 부산석고를 활용한 결과 산도를 7.0 이하로 낮출 수 있었고, 토양의 공기층을 높이고 입단화 촉진을 위해 유기물인 왕겨와 절단볏짚을 활용한 결과 생육이 좋아지는 것을 확인했다.

새만금 세계 잼버리대회(‘23년)의 성공개최를 뒷받침하기 위해서도 간척지의 경관조성 연구는 중요하며 간척지 부지의 차별 농업을 위한 다원적 활용을 위해서도 새로운 경관산업 모델의 개발이 필요한 시점이다.

도 농업기술원의 이진재 농업연구관은 "우리나라는 나리 구근의 90%를 외국에서 수입하고 있어 ’나리‘ 작목이 경관작물로 개발된다면 새만금 지역을 비롯한 국내 경관농업에 널리 활용될 수 있으며, 더불어 생산된 구근은 국내 자급화를 앞당기고 수입을 대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관은 또 "간척지 인근 농가와 재배작물의 차별화를 통한 갈등 요인을 해소 하고 간척지 토지의 다원적 활용을 위해서도 새만금에 부가가치가 높은 새로운 경관산업 모델의 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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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

전북취재본부 최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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