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영월군에 따르면 소규모 도시재생사업 일환으로 최근 리모델링 공사를 마친 ‘진달래장’에서 지역 청년들이 직접 기획한 문화상품과 먹거리 판매, 이벤트 등 체험행사로 구성된 플리마켓(벼룩시장)인 ‘구사마켓’이 오는 25일 열린다.
영월역 앞에 위치한 ‘진달래장’은 1950년대 지어진 삼성여관(옛 진달래장의사)을 소규모 도시재생 사업으로 2019년부터 리모델링해 영월의 문화, 관광 플랫폼으로서의 기능과 지역 청년들의 코워킹 공간, 여행 라운지, 아트 스튜디오로 거듭났다.
‘구사마켓’은 진달래장의 지역의 문화, 관광 거점으로서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지역민들과 함께 기획하고 운영하며 건강한 문화기획 역량을 만들어 가기 위한 시범사업이다.
‘재생’과 ‘회생’의 뜻을 가진 ‘구사’와 영월의 오일장 날인(4, 9장)의 의미를 결합함으로써 함께 하나의 프로젝트를 완성시키며 지역 청년들의 지속가능한 플랫폼으로 역할을 하기 위한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구사마켓은 이달엔 영월에서 약사세요(약사와 함께하는 약빵), 보스의 하루(반려견목걸이 등), 철쓰네 작업실(수제 그래놀라), 고백캔들(캔들, 디퓨저, 방향제), 밭멍(지역 농산물과 허브, 화분), 느루라탄(핸드메이드 라탄작품), 복권언니네 토퍼(토퍼, 리본공예작품) 등이 참여한다.
또한, 유기농밴드(책, 사진, 손금 등), 이음과지음(핸드메이드 패브릭 제품), 라라랜드(의류, 잡화, 소품), 스마트건(스마트건 게임이벤트), 화이트그린(핸드메이드 패브릭 제품), 세경대(고무신 리폼), 아리랑래프팅(아이스크림), 은도깨비(핸드메이드 은공예품)이 셀러로 참여하해 지역청년과 주민들 간 교류의 장으로 펼쳐진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도시재생과 지역 청년들이 결합해 지역사회에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진행하고 성공적인 도시재생의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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