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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대법원 판단 존중하지만...김경수 진실성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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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대법원 판단 존중하지만...김경수 진실성 믿는다"

부산 찾아 실형 확정된 데 대해 위로 말 전달, 가덕신공항·2030엑스포 지원 약속

더불어민주당 대권 후보자인 이낙연 전 대표가 전날 '댓글조작' 혐의로 실형이 확정된 김경수 경남도지사를 두고 "개인적인 믿음으로 볼 때 김경수 지사의 진실성을 믿는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은 22일 오전 10시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관련 질문을 받자 "대법원 판단이기에 존중하지만"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프레시안(박호경)

그는 "2017년 대선은 문재인 후보께서 압도적으로 앞서가고 있는 상황이었기에 그런 필요도 없었고 캠프 내 그런 의지도 없었다고 생각한다"며 "김경수 지사께서 불행을 겪게 돼서 경남도민은 물론 부·울·경 시도민이 느낄 당혹감에 대해 위로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가 지사로서 일을 하기는 어렵게 됐지만 추진해온 정책은 올바른 정책이다"며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시도별 발전 전략으로는 한계가 있기에 초광역 권역별 발전 전략으로 가야 한다는 생각이 메가시티 구상이다. 그 생각을 전폭적으로 지지하고 김 지사의 못다이룬 꿈을 완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특히 부산의 주요 현안 사업인 2030부산월드엑스포 유치와 관련해 "엑스포를 유치하고 성공하려면 가덕신공항이 필수적이다. 약속드린 대로 문재인 대통령 재임 중 사전타당성 조사를 완료하고 예타면제까지 끝내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남해안 해양관광벨트 조성을 강조하며 "국가균형발전이 이뤄지려면 수도권과 멀리 떨어진 곳에 경제 활력이 생겨야 한다. 남해안이 바로 그러한 곳이다"며 "코로나가 잡히면 중국 등 주변 국가들의 해외 관광이 봇물처럼 터져 나올 것을 예상한다. 해외관광 붐을 남해안 관광벨트로 분산해야 국가균형발전에도 기여할 것이고 남해안 발전에도 촉진제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부·울·경 지역의 지지기반 부족과 확장성 부분에 대해서는 "부·울·경 시도민들의 오랜 숙권에 대한 해답을 드리는 것이 바람직하다. 제가 총리, 대표로 일한 기간에 가덕신공항 사업에 성과도 있었기에 제가 드리는 약속을 부·울·경 시도민들이 신뢰해 주시리라 믿는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이 전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을 마친 후 사단법인 쉼터를 방문해 젊은 여성암 환자 애프터케어 간담회를 열고 공약인 '신복지'를 통해 국민 건강 전반을 돌보는 청사진을 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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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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