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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신공항, '환경.경제성 측면'에서 '제주제2공항'보다 더 타당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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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신공항, '환경.경제성 측면'에서 '제주제2공항'보다 더 타당하지 않아

새만금신공항백지화공동행동, '환경부 제주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서 반려' 당연 성명서 발표

새만금 인근 무인도서의 저어새 번식장면 (2020년) ⓒ새만금신공항백지화공동행동 제공

새만금 신공항 백지화 공동행동(이하 공동행동)은 환경부가 지난 20일,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서를 ‘반려’ 조치한 것과 관련해 '당연'하다는 성명을 냈다.

공동행동은 21일 성명에서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서'를 ‘반려’ 조치한 사유로 '협의에 필요한 중요 사항이 재보완서에 누락되거나 보완이 미흡'했기 때문이라고 밝히고 공동행동은 환경부의 이러한 반려가 당연한 처사라고 밝혔다.

공동행동은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서는 2019년 제출된 초안부터 본안, 재보완서까지 적절하지 않은 계획, 타당하지 않은 입지라는 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면서 "환경부가 이례적으로 세 차례나 보완 의견을 제시하고 국토부가 1년 넘게 보완했지만, 결국 중요 사항이 누락되거나 미흡해 협의 대상조차 되지 못한 것이 원인"였다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국토부는 군산공항 1.3km 주변에 C급 항공기가 취항할 수 있는 새만금 신공항을 계획하고 있지만, 제주 제2공항과 같이 입지 조건부터 생태적 문제를 야기할 수 있는 곳을 선정해 중요한 갯벌을 훼손하려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새만금 지역은 현재도 군산공항이 제주노선을 원활하게 유지하고 있으며, 향후 얼마든지 활성화 방안으로 개선할 수 있는 여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단 한번도 군산공항의 활성화 방안을 공론화하지 않으면서 '새만금신공항'만을 지어 마지막 남은 원형 갯벌을 매립해야 한다는 논리는 전혀 지역상생을 위한 방안이 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공동행동은 "새만금 신공항 계획은 지역의 소중한 자산인 갯벌을 없애는 문제를 안고 있다" 면서 "수라갯벌과 이어지는 하제 포구 복원, 하제 600년 팽나무 평화공원, 하제 지질공원, 수라연안습지를 잇는 생태관광과 연안습지복원"을 제안했다.

이어 "신공항이 오히려 미래의 지역 발전 가능성을 없애는지 따져봐야 한다"면서 "적자공항이 될 것이 뻔하며 군산의 미래자산인 갯벌을 없애는 신공항을 환경부는 부동의 해야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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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

전북취재본부 최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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