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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7개 해수욕장 야간 취식 금지 이어 방역 수칙 단속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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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7개 해수욕장 야간 취식 금지 이어 방역 수칙 단속도 강화

거리두기 단계 격상 따른 홍보 캠페인 실시, 1차 계도 불응하면 과태료 처분

부산 7개 해수욕장에 대한 야간 음주 및 취식이 금지된 가운데 방역 수칙 점검도 강화된다.

부산시는 오는 24일 오후 4시 부산 7개 해수욕장에서 시, 관할구‧군, 지방해양수산청, 해양조사원, 경찰, 민간단체, 자원봉사자 등 200여 명과 함께 휴가철 해수욕장 방역강화 합동 캠페인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 송도해수욕장. ⓒ부산시

이번 캠페인은 이날부터 거리두기 3단계 격상에 따른 휴가철 해수욕장 안심콜 등록, 체온스티커 배부 등 해수욕장 방역수칙 이용 안내와 홍보를 위해 추진한다.

홍보 효과 극대화를 위해 전 해수욕장에서 같은 시간에 동시 진행하며 방역수칙 홍보뿐만 아니라 마스크 미착용, 야간 취식행위 등에 대한 합동 단속도 병행한다.

앞서 부산시는 지난 6월 5일 해운대해수욕장에서 구, 경찰, 관광협회, 자원봉사자 등 90여 명이 합동 캠페인을 추진했으며 올해 달라진 해수욕장 방역대책 및 준수사항에 대해 대대적인 시민홍보로 큰 효과를 거둔 바 있다.

특히 지난 20일 기준 부산지역 감염병 확진자가 100명에 육박하고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다가오고 있어 방문객들의 방역 의식이 느슨해지는 것을 예방하고, 많은 인파가 한꺼번에 해수욕장으로 집중될 경우 방역관리 한계치에 도달할 것을 방지하기 위해 이번 주말 또다시 대대적인 캠페인을 연이어 실시하기로 했다.

부산지역 해수욕장에서는 1차 안심콜(070) 등록 후 입장(해운대, 송정 체온스티커), 파라솔 및 물품대여 시 2차 안심콜(080), QR체크 등록 및 체온스티커 부착, 물놀이 후 샤워장 사용 시에도 실시간 샤워대기 시스템(해운대, 송정)에 연락처를 의무 등록하는 총 3단계에 걸친 이력 및 발열관리를 운영 중이다.

지난해에 이어 해수욕장 혼잡신호등, 파라솔 2m 거리두기 및 현장배정제, 편의시설 및 시설물 수시 소독 등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

집합제한 행정명령도 지난해보다 강도 높게 단속한다. 지난해 13건에 그쳤던 마스크 미착용, 야간 취식행위 등 행정처분도 7월 현재 기준 110건으로 대폭 늘어났다.

1차 계도에 불응하는 경우 즉시 과태료 처분한다. 이날 0시부터 해수욕장에서는 야간 취식이 전면 금지되며 마스크 의무착용 및 5인 이상 모임 금지는 당초와 동일하게 준수해야 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본격적인 휴가철에 해수욕장을 찾는 방문객이 많아지는 만큼 해수욕장 방역수칙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단속 활동도 강화해 모두가 안전한 해수욕장을 즐길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들의 자발적인 방역수칙 준수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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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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