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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부산 전역서 감염 발생"...97명 추가 확진 '역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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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부산 전역서 감염 발생"...97명 추가 확진 '역대 최고'

지역 첫 확진자 발생 이례 최고치, 감염원도 다양해 접촉자 등 파악 중

사실상 부산 전역에서 코로나19 감염이 발생하면서 첫 확진자 발생 이례 최고 수치를 경신했다.

부산시는 전날 의심환자 1만4713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 97명(7165~7261번)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일일 확진자 97명 발생은 지난해 2월 21일 부산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례 가장 많은 수치다.

▲ 부산 연제구 코로나19 선별진료소. ⓒ프레시안(박성현)

신규 확진자들을 보면 집단감염이 발생한 사하구 소재 고등학교 내 추가 확진자는 없었으나 기존 확진자의 가족 1명, 지인 9명이 확진되면서 관련 확진자는 21명(학생 11명, 접촉자 10명)으로 늘어났다.

시립예술단 관련으로도 접촉자 1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확진자는 단원 3명, 접촉자 9명이 됐으며 지난 18일 경남 확진자 중 7명이 예술단 관련 접촉자로 재분류되면서 관련 확진자 누계는 19명(부산 12명, 경남 7명)이 됐다.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도 지속됐다. 방문자 3명, 접촉자 2명이 감염되면서 현재 관련 확진자 누계는 194명(방문자 76명, 종사자 34명, 접촉자 84명)으로 늘어났다.

남구 소재 미용업소에서도 접촉자 2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해당 감염원을 통한 확진자는 18명(종사자 4명, 방문자 1명, 접촉자 13명)이다.

주요 감염원 외에도 신규 확진자 중에서는 목욕탕, 식당, PC방, 실내체육시설, 동전노래연습장, 병원, 대형쇼핑몰 등의 동선이 확인되는 등 사실상 부산 전역에서 연쇄감염이 발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이날 추가 확진자가 97명 발생하면서 부산시 코로나19 누계 확진자는 총 7261명에 완치자는 46명 추가돼 6428명이며 자가격리자는 접촉자 8253명, 해외입국자 4532명 등 총 1만2785명이다.

현재 확진자들은 부산의료원에 169명, 부산대병원 60명, 부산백병원 2명, 해운대백병원 2명, 동아대병원 2명 등 총 706명(검역소 의뢰 및 타시도 확진자 28명 포함)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중 위·중증환자는 8명으로 산소 치료 등을 받고 있다.

자가격리 이탈자는 총 303명(확진자 접촉 196명, 해외입국 107명)이 적발됐으며 이 중 165명은 검찰 송치, 64명은 수사 중, 5명은 부산출입국·외국인청 통보, 66명은 계도조치, 3명은 고발예정이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1차 접종자 누계 115만2410명, 2차 43만7964명이 접종을 마쳤으며 이상반응 신고는 9460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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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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