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는 강원도와 강원도교육청, 삼척교육지원청과 협의해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른 학생 밀집도 제한으로 원격수업을 받은 학생들에게 5만원 상당의 농산물꾸러미를 지원한다.
대상학교는 삼척초, 정라초, 청아중, 삼척여고, 삼척마이스터고 등 관내 초‧중‧고 5개교 학생 1953명이며 5만 원에는 재료비와 운송비 및 포장비가 포함되어 있다.
농산물 꾸러미는 쌀과 감자, 양파, 함박스테이크, 사과즙, 건미역, 사골곰탕팩으로 관내 농가에서 생산한 농산물 및 가공품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여름방학 기간인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학교별로 순차적으로 배송할 계획이다.
예산은 원격수업으로 인해 미집행된 급식예산 9765만 원(시 3636만 원, 도 3636만 원, 시교육청 2493만 원)을 활용하게 된다.
삼척시 관계자는 “이번 꾸러미로 원격수업 받는 학생들의 건강증진과 학부모 부담 경감뿐만 아니라 학교급식 농산물 소비 확대를 통한 식재료 생산농가의 어려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삼척시는 지난해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학생 등교가 연기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와 학부모를 돕기 위해 지역 유치원과 초·중·고교 학생 6300여 명의 가정에 5만5000원 사당의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를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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