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제소방서(서장 전두표)는 올여름 역대급 폭염으로 온열질환자가 급증할 것에 대비 구급출동 대응을 강화한다고 전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북태평양고기압이 확장해 한반도 전역을 뒤덮던 장마가 20일 전후로 종료될 가능성이 높고 상층에서 티벳고기압이 위치하면서 더 강한 폭염이 장기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돼 본격적인 폭염과 열대야로 온열질환자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제소방서는 폭염에 따른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5대의 구급차에 생리식염수, 얼음조끼 등 폭염 대응 구급장비 9종을 비치했다.
또 구급대원 특별교육을 실시해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자 발생에 대비하고 온열질환 응급의료 상담 및 응급처치 안내지도를 강화할 계획이다.
119구급차 부재 시 응급의료 공백방지를 위해 지정된 펌뷸런스에도 폭염대응 구급장비를 갖춰 폭염대응 예비출동에 대비하고 있다.
코로나19 방역과 함께 폭염이 발생하면 일상생활이 더 힘들어질 것이므로 어린이, 노약자, 심뇌혈관질환자 등 취약계층은 외출 전 일기예보를 반드시 확인하고 야외활동을 자제하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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