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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권 5개 시도지사, 지방소멸 위기에 상생 번영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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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권 5개 시도지사, 지방소멸 위기에 상생 번영 논의

울산서 영남미래포럼 개최, 초광역 경제협력 등 담긴 협약서도 채택

영남권 5개 시·도지사(부산·울산·경남·대구·경북)들이 상생 번영을 위해 힘을 모은다.

부산시는 20일 오후 2시 울산전시컨벤션센터 3층 컨벤션홀에서 '2021 영남미래포럼'을 개최한 데 이어 오후 4시 30분부터는 1층 회의실에서 '제2회 영남권 미래발전협의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 2021 영남미래포럼. ⓒ부산시

'2021 영남미래포럼'은 ‘영남권 대통합 대한민국의 새 중심으로’란 주제로 개최되며 수도권 과밀화에 따른 폐해와 지방소멸 위기 등 영남권의 지역 현안과 상생 발전 방안을 토론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에는 김사열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이 좌장을 맡고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한 영남권 5개 시도지사가 패널로 참가한다.

박 시장은 이날 포럼에서 지역 위기 극복을 위한 지산학 협력 방안, 영남권을 대한민국의 새로운 발전축으로 도약시킬 2030부산세계박람회의 성공 유치를 위한 광역대응체계 구축 방안, 부·울·경 메가시티 성과와 향후 전략, 그리고 수도권 일극주의와 지역불균형 해소를 위한 영남권 공동협력과 국가균형발전 패러다임 전환 필요성 등을 제시했다.

포럼 후에는 울산전시컨벤션센터 1층 회의실에서 영남권 5개 시·도지사가 참석하는 '제2회 영남권 미래발전협의회'가 이어진다.

이날 협의회에서 지방분권과 지역균형발전 강화를 위한 ‘영남권 상생 번영 협약서’를 채택한다. 협약서에는,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공동 협력, 그린·디지털 경제를 선도할 초광역 경제협력체계 구축 공동 노력, 에너지 정책 개편을 통한 친환경 경제 대전환 협력, 권역별 초광역협력 국가 정책화에 공동 노력,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조속 건설을 위해 공동 노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한 영남권 그랜드 메가시티 추진을 위해 영남권 5개 시·도(부산·대구·울산·경북·경남)와 4개 연구원(부산연구원·대구경북연구원·울산연구원·경남연구원)이 지난 1월 착수한 ‘영남권 발전방안 공동연구’의 중간보고가 진행된다.

주요 보고 내용은 영남권의 목표 제시 및 발전전략 수립, 분야별 발전전략과 실행계획 수립, 광역교통, 역사문화관광, 물 문제 등 분야별 당면현안 발전전략 수립과 영남권 광역 행정권 구축 방안 마련 등이다.

박 시장은 "수도권 일극주의와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국가균형발전과 지방분권 정책에 대한 전면적인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서 영남권이 더욱 강하게 유대해 상생 발전을 도모하고 지역 불균형 문제에 한목소리로 공동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영남권미래발전협의회는 영남권 5개 시·도지사가 지난해 8월 5일 국가 균형발전 및 지역상생을 위한 협력에 뜻을 같이하고 영남권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경제 중심으로 도약하기 위한 방안 마련을 위해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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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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