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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쿨산업전, 폭염·미세먼지·환경변화 등 전문전시회", 21일 엑스코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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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후원

"국제쿨산업전, 폭염·미세먼지·환경변화 등 전문전시회", 21일 엑스코 개막

기후변화 대응 지속 가능 미래 위한 국내 유일 쿨산업 박람회

제 2회대한민국 국제쿨산업전(Korea International Cooling Industry Expo 2021) 엑스코에서 개막한다.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대구 엑스코 1층 전시장과 야외전시장에서 대한민국 유일의 쿨산업 전문 전시회인 ‘2021 대한민국 국제쿨산업전(이하 쿨산업전)'이 개최된다.

▲ 제1회 국제쿨산업전 전경 ⓒ 엑스코

지난 2019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국제쿨산업전은 폭염에 대응하는 혁신적인 제품과 신기술이 한 곳에 모이는 '폭염, 미세먼지, 기후·환경변화' 전문전시회다.

지난 전시회 주요 참관객이 정부 구매담당자와 공공기관 쿨산업 관계자에서이번에는 정부조달 관계자를 비롯해 건축사, 건물시설담당자, 일반 소비자 등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쿨산업 전문 비즈니스 플랫폼' 구축을 위해 구매력 높은 국내 바이어를 대거 초청하고, 참가업체의 해외 판로개척 지원을 위한 '해외바이어 대상 온텍트 수출상담회'도 개최한다. 또, 대구·경북 쿨산업 관련 공공기관 구매담당자와 참가업체간 1:1 상담회도 개최해 참가업체의 수익창출 극대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미드니, 메탈크래프트코리아㈜, 지에스차양산업, ㈜이텍산업, 리얼텍, ㈜이노엑트, ㈜삼한씨원, ㈜케이비로드 등 대한민국 쿨산업 선도기업들이 대거 참가해 클린로드, 스마트그늘막, 미세먼지 저감기술 등 공공재와 차열블럭, 산업용 냉방공조기기 등 산업재를 비롯해 에어컨, 선풍기, 냉풍기 등 다양한 개인냉각시스템 및 소비재를 선보인다.

수처리시스템 전문기업 ㈜미드니는 이번 전시회에 팝업 기능을 가진 노즐 분사 장치를 반영한 신제품 LID 융합형 클린로드시스템을 공개하고, 도심 바닥 온도를 보다 효과적이고 신속하게 낮추는 클린로드 시스템 기술을 중점적으로 소개한다.

국내 최대 파라솔 제조업체 메탈크래프트코리아㈜는 독자기술로 개발한 IoT 차양막인 써놀시리즈 중 디지털 2종, 라이트 2종을 출품한다. 이 제품은 폭염대피용 그늘막 기능뿐만 아니라 사용자를 위해 날씨, 온습도, 초미세먼지 등 환경정보와 공공안내를 모니터를 통해 송출하며 자동, 원격제어, 수동 기능이 가능하여 관리문제를 해결한 최첨단 제품이다.

대구 최초로 다기능 그늘막을 생산한 지에스차양산업은 시민 체육공원이나 전기 차량 충전소에 맞춘 새로운 형태의 다기능 그늘막 제품군을 출품한다. 통신망을 이용해 관리·제어하며, 수집된 환경 정보를 안전이 검증된 서버에 보관하여 필요시 공유할 수 있는 자사의 제품과 기술 서비스를 소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이번 전시회에서는 도로 미세먼지 흡입청소차를 출품하는 이텍산업㈜과 스마트 기술·바이오 필터를 기반으로 한 도시형 녹화 제품 'Smart Bio Moss Wall'을 출품하는 리얼텍, 쿨링 용접 헬멧을 출품하는 ㈜이노엑트, 100% 친환경 점토벽돌·점토바닥벽돌을 선보일 예정인 ㈜삼한씨원, 8대 중금속이 용출되지 않는 자연친화적 무독성 천연골재로 100% 재사용이 가능한 차열투수골재포장재를 선보이는 ㈜케이비로드 등 쿨산업 선도기업들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이번 전시회를 통해 물(水) 산업 기반의 기후변화 대응방안도 모색한다. 도시의 물 순환 회복을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환경성을 제고하기 위해 설립된 한국물순환협회는 어스그린코리아㈜, ㈜대일텍, 씨엠아이㈜, ㈜이디씨 등과 함께 쿨산업전에 참가해, 친환경 물 순환 기술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LID 도시물순환 조경시설 전문기업 어스그린코리아㈜는 다량의 빗물을 땅속으로 침투시켜 자연으로 순환하는 빗물자연순환시스템을 선보일 예정이며, 보차도용 투수블록 전문 생산기업 ㈜대일텍은 독자적인 기술 개발과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하여 투수능력 1등급과 우수한 강도를 동시에 갖는 홀 블록을 출품한다.

이번 전시회는 '건축과 조경, 공공시설, 환경' 전반에서 시민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삶을 유지하고, 지속가능한 미래 환경을 조성할 수 있는 방안들이 대거 공유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감염병 확산방지를 위한 '상시 방역 공조 기술 공동관’에서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개발한 세계최고 수준의 항균·항바이러스 공조 필터가 탑재된 제품들이 전시된다. 이들 실내 공기 중 부유 세균 및 바이러스를 신속하게 물리·화학적으로 제거함으로써, 감염병 공기 중 확산 위험이 상시 저감된 생활환경을 구현한다.

쿨산업전에서는 B2G, B2B를 위한 비즈니스 플랫폼 역할 수행뿐만 아니라 일반 관람객의 폭염 대비와 여름철 무더위 속 사회적 거리두기 아이디어도 공유된다. 특히 엑스코는 여름철 에너지 절약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쿨맵시 캠페인'의 일환으로 이번 전시회장 내부에 '양산라운지'를 조성한다. 체감온도를 낮추고 일사병 등 온열질환도 예방할 수 있는 '양산쓰기'는 다른 참관객과의 거리도 1~2m 가량 자연스럽게 멀어져 거리두기를 통한 코로나19의 예방효과도 있다.

이밖에도 이번 쿨산업전에서는 대구국제폭염대응포럼을 비롯해 쿨산업 진흥 컨퍼런스, 기후위기 대응 물 순환 회복 포럼, 대구경북 기후변화 대응 워크숍 등 다양한 쿨산업 전문 세미나가 개최돼, 쿨산업의 중요성과 기후·환경변화 대응방안들이 관련전문가, 학생, 일반 시민들에게 공유될 것으로 보인다. 또, '쿨링존 체험관'에서는 시간당 36L 분사가 가능한 미스트, IoT 기반의 스마트 그늘막, 기상관측정보를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기상관측차량 등 쿨산업 관련 제품과 기술을 체험할 수 있으며, 폭염과 기후변화 관련 다양한 시민들의 의견을 들을 수 있는 '시민발언대'도 마련된다.

서장은 엑스코 사장은 "쿨산업전 폭염, 미세먼지, 기후·환경변화 전문전시회로, 관련 신기술, 신제품을 볼 수 있는 국내 최초이자 유일의 전시회"라며, "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폭염이 시작되는데, 아직까지 준비를 하지 못한 분들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폭염·미세먼지를 이길 유익한 정보를 얻고, 다양한 전문세미나 및 이벤트를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 환경 만들기에 동참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는 코로나19 확진자수 급증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강화됨에 따라 질병관리본부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여 개최된다. 참관객과 참가업체의 안전을 위해 전시장내 동시 관람객수를 6㎡당 1명으로 제한하고, 열화상 카메라·안면인식 발열감지기에 37.5도 이상의 고열이 감지되면 출입이 제한된다. 입장 시에도 전신소독게이트와 손소독 및 방문자 개인등록을 거쳐야 한다. 전시장 내에서는 관람안내와 방역을 위한 안전요원이 배치되며 50분마다 10분간 환기를 실시하여 안전한 전시회가 되도록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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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현

대구경북취재본부 권용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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