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경북지사' 경북도청 내 개소

재난 의연금품 지원, 재해구호 전문인력 양성, 자원봉사 활동 등 수행

경북도는 19일 도청에서 각종 재난 시 신속한 재해구호 활동을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경북지사 개소식을 열었다.

경북도는 최근에 포항 및 경주지진, 태풍, 집중호우 등 각종 재난이 집중된 지역으로 재해구호물류센터(파주․함양)의 구호품 전달에 장시간 소요되는 어려운 상황에서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19년도에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구호사업 지원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경북지사 개소식ⓒ경북도

도는 코로나19 대응으로 인해 지체된 재해구호 사업에 대해 구호활동 전반에 대한 컨트롤 타워 역할과 의연금품 지원, 재해구호 전문인력 양성, 자원봉사 활동 등을 수행하는 경북지사를 유치했으며, 재난 시 신속한 구호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날 경북지사에서는 세탁구호차량과 방역구호차량을 도청 내에 전시해 사용 용도에 대한 설명과 풍수해 등 각종 재난 시 현장에서 재해구호 활동을 바로 지원한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지난 2016년부터 6년간 경주․포항 지진발생, 태풍 3차례, 집중호우 4차례 등 재난피해를 입은 이재민 구호를 위해 의연금 402억, 구호물품 2만2000여점, 임시주거용 조립주택 35동, 세탁물 처리(4940kg) 등을 지원했다. 또, 마스크(303만장)와 손소독제(24만7000점), 보호복(1만3000점), 생필품키트(5만점), 식료품키트(73만7000점), 의료진키트(7만2000점), 기타(73만1000점) 등 방역물품 및 생필품을 지원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경북지사를 도청 내에 개소하며 양 기관이 재난 시 선제적으로 대응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함께 최선의 노력을 해나가자”고 밝혔다.